원로 영화배우 이무정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 이무정은 배우 이미숙 이대근 최나영 등과 80년대 인기를 누린 영화 '뽕' 시리즈로 유명세를 탔으며 영화 '진실게임' '깡패법칙' '깡패수업2' 등에 출연했다. /영화 스틸 |
[더팩트|강일홍 기자] 원로 영화배우 이무정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 이무정은 배우 이미숙 이대근 최나영 등과 80년대 인기를 누린 영화 '뽕' 시리즈로 유명세를 탔으며 영화 '진실게임' '깡패법칙' '깡패수업2'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영화 '부산갈매기'(1980)로 데뷔해 영화 뽕 시리즈로 인기를 얻으며 80년대를 풍미했다. '밤이 무너질때'(1982) 뽕(1985) '돌아이2'(1986) '뽕2'(1988) '인신매매'(1989) '뽕3'(1992) '살어리랏다'(1994) '‘립스틱 짙게 바르고'(1996) '월하의 공동묘지'(1996) 등 60여편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서라벌예대 연영과 졸업한 뒤 감독을 꿈꾸다 배우로 변신했다. 2000년 제8회 춘사영화제와 2001년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받았으며 한국영화배우협회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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