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결승 진출자가 모두 확정됐다. /방송화면 캡처 |
별사랑→은가은까지, 시청률 30.984%로 최고 성적 기록
[더팩트|원세나 기자] '미스트롯2' 결승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할 7인을 가리기 위한 준결승 2차전 '일대일 한 곡 대결'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강혜연과 양지은은 완벽 호흡을 자랑하며 태진아의 '사랑타령' 무대를 선보였다. 준결승에 진출한 진달래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진 하차해 파트너가 사라진 강혜연이 극적으로 추가 합격한 양지은과 20시간 만에 무대를 다시 맞춰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두 사람은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며 마스터들이 투표를 주저하기도 했다. 최종결과 마스터 점수 강혜연 180점, 양지은 120점으로 강혜연이 승리했다.
마리아와 허찬미는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로 무대를 꾸몄다. 허찬미는 개인 미션곡으로 '사랑의 밧줄'을 해야 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마리아를 상대로 210점을, 마리아는 90점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별사랑과 류원정은 태진아의 '동반자'를 불렀다. 흥 넘치는 무대가 끝난 뒤, 별사랑과 류원정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껴안았다. 최종 결과 별사랑이 300점 몰표로 완승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까지 아무도 지목하지 않은 윤태화와 김의영은 자연스레 파트너가 됐다. 두 사람은 김용임의 '비익조' 1절과 2절을 각자 나눠 부르며 무대를 펼쳤다. 10위 윤태화가 90점을, 5위 김의영이 210점을 획득해 김의영이 승리했다.
김태연과 김다현은 장윤정의 '어부바'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꾸몄다. 신동과 신동의 만남에 마스터들의 고민이 더욱더 깊어졌다. 어린 나이에도 상위권에 안착한 두 사람의 대결은 김태연이 210점, 김다현이 90점을 획득하며 김태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고음 강자' 김연지와 은가은은 장윤정의 '사랑아'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하며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결에 마스터들이 보이콧 선언을 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지와 은가은은 각각 150점을 받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지윤과 황우림은 태진아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로 무대를 꾸몄다. 진을 경험한 적 있는 두 사람의 무대에 시선이 모였다. 두 사람은 탄탄한 실력으로 완벽한 호흡을 선사했고, 각각 150점을 받아 동점을 기록했다.
모든 점수를 합산한 결과 별사랑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마스터 점수에서 300점을 받아 역전 드라마를 쓴 별사랑은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2위에 김태연, 3위에 김의영, 4위에 홍지윤, 5위에 양지은, 6위에 김다현, 7위에 은가은이 TOP7에 이름을 올리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스트롯2' 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8.678%, 30.984%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29.985%를 넘어선 기록으로 마의 30%를 돌파했다.
글로벌 트로트 여제를 뽑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는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목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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