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어 아이즈 텔', 감성 로맨스 계보 잇는다 
입력: 2021.02.19 05:00 / 수정: 2021.02.19 05:00
영화 유어 아이즈 텔이 오는 3월 극장가를 찾는 가운데 원작 오직 그대만(왼쪽)과 유어 아이즈 텔의 평행이론이 눈길을 끈다. /영화 포스터, ㈜더쿱 제공
영화 '유어 아이즈 텔'이 오는 3월 극장가를 찾는 가운데 원작 '오직 그대만'(왼쪽)과 '유어 아이즈 텔'의 평행이론이 눈길을 끈다. /영화 포스터, ㈜더쿱 제공

[TF확대경] 원작 '오직 그대만'과 평행이론은 무엇?  

[더팩트|원세나 기자] 오는 3월 개봉 예정인 감성 로맨스 영화 '유어 아이즈 텔'(감독 미키 다카히로)이 원작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과의 평행이론으로 극장가에 감성 멜로의 귀환을 예고한다.

영화 '유어 아이즈 텔'은 마음을 닫아버린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가 그리는 아름답고 눈부신 로맨스로 배우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의 리메이크작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선택,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가 입증한 최고의 감성 로맨스

첫 번째 평행이론은 두 영화 모두 부산국제영화제가 입증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영화 '오직 그대만'은 지난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개막식 예매 오픈 7초 만에 4000여 석에 가까운 전석을 매진시키며 그해 가장 뜨거운 영화로 주목받았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오직 그대만'은 한국 정통 멜로 영화의 반가운 귀환을 선언했고, 동시에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켰다. 또한 개봉 후에도 네이버 영화 평점 9점대를 기록하며 관객들이 꼽는 인생 멜로 작품으로 등극했다.

여기에 '유어 아이즈 텔' 또한 지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으로 초청돼 아시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 속에서 영화제가 진행되었음에도 일본 개봉일에 맞춰 진행된 특별 상영 회차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미키 타카히로 감독과 배우 요시타카 유리코, 요코하마 류세이가 직접 비대면 G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영화 오직 그대만의 배우 소지섭과 한효주(위) 유어 아이즈 텔의 요시타카 유리코와 요코하마 류세이가 눈부신 케미를 발산한다. /영화 스틸컷
영화 '오직 그대만'의 배우 소지섭과 한효주(위) '유어 아이즈 텔'의 요시타카 유리코와 요코하마 류세이가 눈부신 케미를 발산한다. /영화 스틸컷

설렘 폭발·로맨틱 케미, 한·일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네마 커플 탄생

두 번째 평행이론은 설렘 지수 200%를 자랑하는 한국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케미'(케미스트리 Chemistry)다. 당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단번에 멜로 장인으로 등극한 소지섭과 드라마 '동이'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받으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한효주는 '오직 그대만'에서 각각 철민과 정화 역으로 분해 첫 호흡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고의 '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그들의 절절한 멜로 연기는 '소주 커플'의 탄생을 알리며 지금까지도 관객들이 꼽는 최고의 시네마 커플임을 자랑한다.

'유어 아이즈 텔'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두 배우인 요시타카 유리코와 요코하마 류세이가 각각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 아카리와 마음을 닫아버린 남자 루이역으로 분해 원작의 명성을 잇는 멜로 연기를 펼친다. 특히 원작 영화와는 다르게 루이가 아카리보다 어린 연하남 설정으로 등장해 '소주 커플'보다 더욱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오직 그대만의 송일곤 감독(위)과 유어 아이즈 텔의 미키 가카히로 감독은 감성 장인으로 유명하다. /㈜더쿱 제공
영화 '오직 그대만'의 송일곤 감독(위)과 '유어 아이즈 텔'의 미키 가카히로 감독은 감성 장인으로 유명하다. /㈜더쿱 제공

감성 장인의 귀환, 한·일 감성 장인이 선사하는 눈부신 감성 로맨스

세 번째 평행이론은 두 영화 모두 한국과 일본 감성 장인의 귀환을 알리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오직 그대만'을 연출한 송일곤 감독은 1999년 제작한 단편 영화 '소풍'으로 칸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상을 받으며 단번에 충무로의 주목을 이끌었던 감독이다.

송일곤 감독은 '꽃섬' 거미숲' '깃' '마법사들'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주목을 이끌었던 작품을 연출한 후 '오직 그대만'으로 첫 정통 멜로 드라마를 선보이며 탄탄한 연출력을 입증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양지의 그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나다' 등 감성 로맨스의 장인으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는 미키 다카히로 감독이'유어 아이즈 텔'의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미키 다카히로 감독은 원작을 뛰어넘는 눈을 뗄 수 없는 감각적인 영상미를 통해 마음을 녹이는 눈부신 로맨스를 그려내 '유어 아이즈 텔'이 올봄 연인들을 위한 최고의 데이트 무비가 될 것을 예고한다.

wsen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