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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구마사'에서 충녕대군 역할을 맡은 장동윤의 첫 스틸 컷이 공개됐다. /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제공 충녕대군 역 맡아…장동윤 "매력적이지만 어려운 인물"[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장동윤이 '조선구마사'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오는 3월 2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 제작 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측은 18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장착한 충녕대군 역을 맡은 장동윤의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장동윤이 연기할 충녕대군은 훗날 세종에 오르는 인물로 아버지 태종 이방원(감우성 분), 큰 형 양녕대군(박성훈 분)과 함께 조선의 백성들을 악령으로부터 지키는 역할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 순찰을 돌던 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설정에 '엑소시즘'이 가미돼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장동윤은 깊고 단단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학문만을 탐구해왔던 충녕대군이 말을 타고 칼을 든 모습에서는 왠지 모를 불안감도 스친다.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칼을 집어 든 충녕대군의 다부진 표정에서 남다른 결의가 느껴진다. 또한 '조선구마사'가 엑소시점이 가미된 새로운 형태의 사극인만큼 충녕대군이 세상 물정 모르던 왕자에서 조선의 기틀을 잡은 세종대왕으로 성장하는 역사적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질 지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장동윤은 "크리처물에 엑소시즘을 가미한 점이 흥미로웠다. 사극에서 느낄 수 있는 서사적인 재미와 판타지 액션만이 가진 매력을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이 맡은 배역인 충녕대군에 대해 "그는 올바름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옳은 것이 무엇일까'를 깊은 사유로 생각하며 정답을 찾아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충녕대군의 깊이 있는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장동윤은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지만, 그만큼 표현하기에 난이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액션이나 비상한 모습보다는 내면 깊이 자리 잡은 따뜻한 마음과 올바른 모습, 그리고 약간의 서러움을 표현해야 하는 인물이다. 대본에서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표현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오는 3월 2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악령에 의해 핏빛으로 물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왕족들의 목숨 건 사투가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유발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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