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블랙핑크처럼"…트라이비, 걸스웨그의 시작(종합)
입력: 2021.02.17 16:32 / 수정: 2021.02.17 16:32
신인 걸그룹 트라이비가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걸스웨그의 시작을 알렸다.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 걸그룹 트라이비가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걸스웨그'의 시작을 알렸다.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17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TRI BE Da Loca'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트라이비(TRI BE)가 7인 7색 매력과 강렬한 '걸스웨그'로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가 17일 오후 3시 데뷔 싱글 'TRI BE Da Loca(트라이비 다 로카)'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는 칼군무와 가창력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친근한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고 본인들의 강점을 밝혔다.

트라이비는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하는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잘 하고 싶어서 부담이 컸다. PD님께서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얘기해 주셨다"며 "녹음할 때 발음을 중요시했다. 들리는 듯 들리지 않는 느낌 위주로 했다. 개개인의 개성과 매력을 각각 찾을 수 있게 지도해 주셨다"고 말했다.

7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7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송선은 완벽주의자, 지아는 표정 연기 장인, 소은은 하이텐션 비타민, 켈리는 다재다능 울보, 현빈은 6쌍 1무, 진하는 털털한 은근이, 미레는 자이언트 막내온탑이다.

트라이비의 데뷔곡 둠둠타(DOOM DOOM TA)는 아프로비트와 뭄바톤, 하우스 등이 어우러진 퓨처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인 나의 모습을 통해 울림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라이비의 데뷔곡 '둠둠타(DOOM DOOM TA)'는 아프로비트와 뭄바톤, 하우스 등이 어우러진 퓨처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인 나의 모습을 통해 울림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송선은 "연습생 생활을 9년 했다. 소녀시대 유리가 사촌 언니인데 완벽하게 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언니처럼 완벽하게 준비해서 꼭 성공해야겠다는 강박이 있었고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지아는 "평상시 조근조근하게 말하고 행동은 순둥한데 무대에만 올라가면 콘셉트에 맞게 멋진 표정을 보여준다고 해서 '표정 연기 장인'으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또 소은은 "항상 팀의 분위기를 하이텐션으루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첫인상이 세다고 하는데 그와 달리 무한 긍정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켈리는 "중국어 한국어 영어를 하고 그림도 잘 그린다.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도 한다. 그리고 멤버들 중에서 제일 잘 운다"고 말했다. 미레는 "송선 언니와 9살 차이가 난다. 언니가 작아서 귀엽다"며 웃었다.

현빈은 "저 빼고 6명 다 쌍꺼풀이 있다. 같이 있으면 눈 크기도 차이가 나고 메이크업 할 때 어려움이 있다. 고민이 많았는데 LE 선배님께서 제 눈이 매력적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이제 저만의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진하는 "꾸미는 것에 관심 없고 은근히 이것저것 잘 해서 '털털한 은근이'가 됐다. '털털한 완벽이'가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개성이 분명한 7명이 뭉친 트라이비의 데뷔 싱글 'TRI BE Da Loca'는 '열정적인 삶'을 뜻하는 라틴어 'La vida loca'(라 비다 로카)와 '트라이비'를 합쳐 '열정적인 트라이비'로 재탄생시킨 팀의 공식 슬로건이다.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한 나를 찾아가겠다는 트라이비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신사동호랭이와 EXID 멤버 엘리(Elly)가 공동 작사·작곡을 맡았다.

트라이비는 롤모델은 블랙핑크 선배님들이다. 무대가 너무 멋있고 모든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하시는 것 같다. 우리도 그런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라이비는 "롤모델은 블랙핑크 선배님들이다. 무대가 너무 멋있고 모든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하시는 것 같다. 우리도 그런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둠둠타'(DOOM DOOM TA)는 아프로비트와 뭄바톤, 하우스 등이 어우러진 퓨처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인 나의 모습을 통해 울림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강렬한 비트와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후렴구의 '네 귓가에 때려 넣어, 네 눈가에 아른거리게, 네 가슴이 터져버리게' 가사처럼 나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트라이비만의 걸스웨그가 돋보인다.

데뷔 싱글의 포문을 여는 수록곡 'Loca(로카)'는 트라이비를 소개하는 곡이다. 독특한 라틴풍 퍼커션과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가 트랩 비트와 어우러진 이 곡은 그룹의 개성이 잘 담겼다. 타이틀곡 '둠둠타'의 가사와 대칭되며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

트라이비는 "듣고 싶은 수식어는 '만능돌'이다. 정말 어떤 것이든 다 잘 해낼 수 있다. 퍼포먼스, 노래, 예능, 텐션 다 갖췄다.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롤모델은 블랙핑크 선배님들이다. 무대가 너무 멋있고 모든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하시는 것 같다. 우리도 그런 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트라이비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싱글 'TRI BE Da Loca'를 발표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네이버 V LIVE를 통해 데뷔 기념 팬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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