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가 최근 SBS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 DB |
SBS "사표 제출 맞지만 향후 일정 논의 중"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BS 간판 아나운서인 배성재 아나운서가 입사 16년 만에 SBS를 떠날 전망이다.
SBS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최근 사측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배 아나운서의 즉시 퇴사가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양측이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배성재 아나운서의 SBS 퇴사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배 아나운서 본인도 지난달 26일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SBS 퇴사 보도와 관련된 청취자들의 질문에 "거취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이듬해인 2006년, SBS 공채 14기로 이직해 16년 간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07년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방송가에 이름을 알린 후 '생방송 투데이', '모닝와이드', '정글의 법칙' 등 SBS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스포츠 중계에서 캐스터로 활약하면서 스포츠 팬들의 지지를 받아 왔다.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제 경기를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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