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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뜨는 강'이 9%대 시청률로 첫 발을 뗐다. 지수와 김소현은 각각 온달과 평강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달이 뜨는 강' 캡처 |
지수·김소현 로맨스 서막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달이 뜨는 강'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은 9.4%(이하 전국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편성작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의 첫 방송보다 4.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은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지수 분)의 질긴 인연이 전파를 탔다. 온달(지수 분)은 전쟁터에서 쓰러진 채 등장했다. 이때 평강(김소현 분)이 등장해 "(날) 기다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네가 나의 고구려, 나의 나라니까"라고 답하며 몸을 추스렸다. 평강은 환한 미소로 "살아줘서 고맙다"며 그에게 입맞춤을 했다.
시간은 과거로 흘러갔다. 온달의 아버지 온협(강하늘 분)은 고구려를 떠나기로 결심한 평강의 어머니 연왕후(김소현 분, 1인2역)를 돕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고원표(이해영 분)가 이를 저지했고 온협은 몸을 던져 연황후를 구하는 대신 화살에 맞아 숨을 거뒀다.
온달은 아버지의 명을 받고 평강을 데리고 전투에서 도주했다. 하지만 온달은 절벽으로 떨어지게 됐고 평강은 누군가에 의해 납치됐다. 8년의 시간이 지나 가진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살수가 돼 살 게 됐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로 둘은 다시 마주했다. 온달은 "나 너 알아"라고 외치며 다시 인연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로맨스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