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더 문'에 캐스팅됐다. 그는 NASA 우주정거장의 총괄 디렉터 문영 역을 맡아 도경수 설경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신작[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김희애가 우주를 배경으로 연기를 펼친다.

제작사 블라드스튜디오는 10일 "베테랑 설경구, 엑소 멤버에서 이제는 배우로 입지를 굳힌 도경수에 이어 김희애가 영화 '더 문'(가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더 문'은 '신과함께' 시리즈를 탄생시킨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다. 우주에 홀로 남겨진 남자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애는 2020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JTBC '밀회', SBS '내 남자의 여자', 영화 '사라진 밤' '허스토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해왔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우주로 향한다.

김희애는 NASA 우주정거장의 총괄 디렉터 문영 역을 맡는다. 우주에 홀로 남겨진 이를 구하려는 남자 설경구, 예상치 못한 사고로 우주에 고립되어 버린 남자 도경수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작사는 "세 배우가 끝도 없이 먼 우주의 거리를 넘어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를 보여준다. 김용화 감독이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 그리고 경이로운 우주의 비주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더 문'은 올해 상반기 중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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