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윤석민, 아내 말고 장모님에 반한 사연?
입력: 2021.02.10 07:43 / 수정: 2021.02.10 07:43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윤석민이 배우 김예령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윤석민이 배우 김예령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화면 캡처

윤석민, 설 특집 출연해 센스 입담 대방출 

[더팩트|원세나 기자] 배우 김예령의 사위 윤석민이 첫눈에 장모님에게 반했다고 고백하며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설 특집으로 꾸며졌고, 전 야구선수 윤석민과 김수현 부부, 그리고 김예령 가족은 함께 스튜디오에 처음 방문했다.

윤석민 김수현 부부는 서로가 처음 보고 이상형이라는 생각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김수현은 "윤석민을 처음 만났을 때 이상형이라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라고 했고, 윤석민 역시 "마찬가지"라며 "첫눈에 안 반하고 그냥 한 달 정도 지켜봤다"고 답했다.

MC 박명수가 "장모님이 바로 앞에 있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윤석민은 "장모님께 첫눈에 반했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휘재는 윤석민의 입담이 좋다고 칭찬했고 다른 출연진도 "장모님에게 반했다고 하면 기분이 좋다"며 윤석민의 재치를 칭찬했다.

두 사람이 교제를 한 계기로 김수현은 "너무 따라다녔다. 너무 잘해주더라. 집에 데려다주고 늦게 와도 데리러 오고 그러더라. 너무 착했다"며 "주변 잠깐 만나본 남자들은 재고 밀당하고 그랬다. 재수 없다고 느낀 찰나에 (윤석민이) 진국처럼 잘해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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