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가운데 김혜수와 유연석, 이정재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청룡영화상 사무국 제공 |
'호피무늬 자켓' 이정재 포인트 의상 눈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막을 올렸다.
'제 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는 9일 오후 9시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객이나 취재진이 참여하지 않고 따로 소감을 밝히지 않은 채 치러졌다.
먼저 청룡영화상의 '터줏대감' MC 김혜수, 3년째 김혜수와 호흡을 맞춰고 있는 유연석이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화의트 의상에 블랙 라인 패턴으로 디테일을 준 김혜수는 검정색 나비넥타이를 한 유연석의 팔짱을 끼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이정재의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셔츠, 벨트, 바지, 구두 모두 화이트 색상으로 맞추고 옥색 호피무늬 자켓으로 포인트를 줬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당당한 표정으로 포토월에서 선 그는 블랙 앤 화이트 의상으로 청룡영화상을 찾은 다른 배우들과 다른 모습을 그려냈다.
이외에도 이병헌, 김희애, 배종옥, 신민아, 정우성, 유아인, 정유미, 이솜, 이성민, 이희준, 라미란, 박해수, 박정민, 이주영, 유태오, 김소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편 제 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당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소리도 없이', '윤희에게', '82년생 김지영'이 최우수 작품상을 놓고 겨룬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