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설날②-크래비티] "이제 세뱃돈 못 받을 것 같아"
입력: 2021.02.12 00:00 / 수정: 2021.02.12 12:20
그룹 크래비티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끝에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남윤호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끝에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남윤호 기자

2020년 데뷔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 아이돌 그룹들이 있다. 지난해 설엔 연습생이었지만 올해는 꿈을 이룬 뒤 맞는 첫 설 연휴라 좀 더 특별하다. <더팩트>는 설을 맞아 지난해 12월 12일 개최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위클리, 크래비티, 엔하이픈 3팀과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시크릿넘버의 설 이야기를 들어 봤다.<편집자 주>

크래비티 9명 멤버가 전하는 설 이모저모

[더팩트 | 정병근 기자] 9인조 크래비티는 지난해 4월 14일 데뷔했고 'HIDEOUT(하이드아웃)'을 주 테마로 2장의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데뷔 앨범은 15만 장, 이후 8월 발표한 2번째 앨범은 16만 장 가량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싱글 시대에 미니 앨범 2장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높은 판매량 그리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

크래비티는 새해에도 1월 19일 3번째 미니 앨범 'HIDEOUT: BE OUR VOICE(비 아워 보이스)'를 발표하며 세계관을 확장했다. 지난 두 장의 앨범을 통해 각각 '세상에 외치는 출사표와 더불어 시작에 대한 감정'과 '새로운 세상에 맞서는 소년들의 열정과 포부'를 담은 크래비티는 '험난했던 과정과 새로운 경계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을 풀어냈다.

지난해 짜임새 있는 2장의 앨범으로 맹활약하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크래비티는 올해 1월부터 새 앨범을 발표하고 힘차게 달리고 있다.

크래비티는 데뷔 후 첫 설을 맞았다. 멤버들은 러비티(팬덤명)와 맞는 설이라 더 특별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스타쉽엔터 제공
크래비티는 데뷔 후 첫 설을 맞았다. 멤버들은 러비티(팬덤명)와 맞는 설이라 더 특별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스타쉽엔터 제공

<다음은 설 연휴를 앞두고 가진 크래비티 9명 멤버들과의 일문일답>

- 작년엔 연습생, 올해는 데뷔 후 맞는 설이다. 느낌이 좀 다를 것 같다

세림 : 이번 설에는 스케줄이나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을 보진 못하지만 그래도 러비티(패덤명)와 처음 같이 보내는 설이라 행복합니다.

앨런 : 작년에 맞은 설날 연휴는 혼자 숙소에서 보냈는데 올해는 함께 있지 않더라도 저희 팬 분들의 편지와 응원 글들을 읽으면서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기뻐요.

정모 : 올해 설에는 러비티가 있어서 더 특별하고, 러비티랑 같이 보내는 첫 설인 만큼 더 행복해요.

우빈 : 항상 가족과 함께 하던 명절을 멤버들과 함께 보내니 더 새로운 느낌입니다. 올해는 특별한 선물이 될 거 같습니다.

원진 : 아무래도 함께 보낼 수 있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가장 행복한 설이 될 것 같아요.

민희 : 우선 떨리는 마음이 있고 무엇을 할지 고민 중입니다.

형준 : 성인이 되고 나서 설이 처음이라 가족을 만난다면 느낌이 조금 다를 것 같고 이제 용돈을 못 받을 것 같습니다ㅎㅎ

태영 :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면 오랜만에 보는 거라 날 어색해할까봐 조금은 걱정이에요.

성민 : 우선 활동 중이다 보니 마음 놓고 떡국을 100그릇 먹을 수 없어 아쉽고요ㅎㅎ 팬 분들께 '설날 즐겁게 보내세요'라고 말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세림은 할머니 댁에 가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할무니밥 먹는 게 제일 행복했습니다. 우리 할머니는 음식을 정말 잘하셔서 지금도 할머니께서 해주신 음식이 그립다다고 말했다. /스타쉡엔터 제공
세림은 "할머니 댁에 가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할무니밥 먹는 게 제일 행복했습니다. 우리 할머니는 음식을 정말 잘하셔서 지금도 할머니께서 해주신 음식이 그립다다"고 말했다. /스타쉡엔터 제공
앨런은 작년에 맞은 설날 연휴는 혼자 숙소에서 보냈는데 올해는 함께 있지 않더라도 저희 팬 분들의 편지와 응원 글들을 읽으면서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앨런은 "작년에 맞은 설날 연휴는 혼자 숙소에서 보냈는데 올해는 함께 있지 않더라도 저희 팬 분들의 편지와 응원 글들을 읽으면서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 지금까지 살면서 설 연휴에 소소하지만 특별했던 순간이나 기억

세림 : 할머니 댁에 가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할무니밥 먹는 게 제일 행복했습니다. 우리 할머니는 음식을 정말 잘하셔서 지금도 할머니께서 해주신 음식이 그립습니다.

앨런 : 한국에 오고 나서 맞은 두 번째 설날 연휴 때 회사 외국인 연습생들끼리 롯데월드에 가서 함께 논 기억이 가장 특별했어요.

정모 : 설에 할머니댁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이 특별했습니다.

우빈 : 항상 똑같은 기억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밥을 먹는 게 특별한 기억이에요.

원진 : 세뱃돈을 받자마자 평소 가지고 싶었던 게임기를 사러 갔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저처럼 세뱃돈으로 사려는 친구들이 많아서 줄이 엄청 길었던 기억이 나요.

민희 : 작년 설날에 낚시를 하러 갔었는데 소소한 행복이었습니다.

형준 : 할머니집이 시골에 있어서 바다에서 조개를 캐거나 낚시를 하고 채소를 땄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할 수 없어서 지금은 그 순간이 더 특별하게 다가와요.

태영 : 본가에 모여서 친척 동생들과 놀아주던 게 항상 좋았습니다.

성민 : 가족들과 함께 윷놀이도 하고 공기도 하며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정모는 올해 설에는 러비티가 있어서 더 특별하고 러비티랑 같이 보내는 첫 설인 만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정모는 "올해 설에는 러비티가 있어서 더 특별하고 러비티랑 같이 보내는 첫 설인 만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우빈은 가족과 함께 외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지만 갈 수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우빈은 "가족과 함께 외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지만 갈 수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 올해 설에 무엇을 하는지와 여건 상 할 수는 없지만 하고 싶은 것

세림 : 설에 가족들과 모두 모여서 수다도 떨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지만 다 같이 모이는 건 불가능해서 아쉽게도 가족들을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앨런 : 올해 설에는 그냥 숙소에서 푹 쉬면서 부모님과 통화도 하고 밥도 든든하게 먹고 싶습니다.

정모 :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우빈 : 가족과 함께 외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갈 수 없어서 아쉬워요.

원진 : 멤버들이랑 다 같이 스키장에 가고 싶습니다. 스키도 타고 밤에 호캉스도 즐기고 너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민희 : 올해도 낚시를 하면서 한가함을 느끼고 싶습니다.

형준 : 이불 덮고 따뜻하게 귤을 먹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것은 설에 가족 다 같이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태영 : 숙소에서 쉬면서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할 것 같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다같이 여행을 잠깐 가고 싶습니다.

성민 : 가족들과 꼭 해외로 여행을 갈 겁니다! 즐겁게 해드리고 싶어요.

원진은 멤버들이랑 다 같이 스키장에 가고 싶다. 스키도 타고 밤에 호캉스도 즐기고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바랐다. /스타쉽엔터 제공
원진은 "멤버들이랑 다 같이 스키장에 가고 싶다. 스키도 타고 밤에 호캉스도 즐기고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바랐다. /스타쉽엔터 제공
민희는 작년 설날에 낚시를 하러 갔었는데 소소한 행복이었다며 올해도 낚시를 하면서 한가함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민희는 "작년 설날에 낚시를 하러 갔었는데 소소한 행복이었다"며 "올해도 낚시를 하면서 한가함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형준은 할머니집이 시골에 있어서 바다에서 조개를 캐거나 낚시를 하고 채소를 땄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할 수 없어서 지금은 그 순간이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형준은 "할머니집이 시골에 있어서 바다에서 조개를 캐거나 낚시를 하고 채소를 땄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할 수 없어서 지금은 그 순간이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 설을 맞아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의 포부와 계획

세림 : 올해도 멤버들, 러비티 모두 아프지 않고 행복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크래비티는 앞으로도 계속 달릴 것입니다.

앨런 : 올해도 작년처럼 꾸준히 노력해서 조금씩 성장하는 크래비티가 되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계속 예쁘게 봐주세요!

정모 : 지난 활동도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부분은 보완해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우빈 : 이전 활동들을 보다 훨씬 더 멋있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발전한 크래비티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아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진 : 지금껏 잘 해왔다고 생각은 하지만 항상 어딘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번 년도에 좀 더 그런 부분을 발전시켜서 저도 만족하는 무대를 하고 싶습니다.

민희 : 설날 파워로 더 멋진 각오를 다지고 올 것입니다.

형준 : 활동 중에 설날 맞이하는 건 처음이라 더 멋진 활동을 위해 몸의 휴식을 취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태영 :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으니 더 힘내서 이번 년도도 완전히 크래비티의 해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성민 : 지난 활동 동안 열심히 잘 해왔으니 푹 쉬고 다시 힘을 내서 활동하며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이룰 겁니다! 공중파 1위

태영은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으니 더 힘내서 이번 년도도 완전히 크래비티의 해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태영은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으니 더 힘내서 이번 년도도 완전히 크래비티의 해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성민은 러비티 설날 즐겁게 보내고 아프지 말고 푹 쉬고 다시 힘내서 열심히 달리자고 인사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성민은 "러비티 설날 즐겁게 보내고 아프지 말고 푹 쉬고 다시 힘내서 열심히 달리자"고 인사했다. /스타쉽엔터 제공

- 팬들에게 설 인사

세림 : 러비티!!!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ㅎ 러비티와 함께하는 첫 설이라서 엄청 뜻깊은 거 같아요 맛있는 거 많이 먹구 행복만 해요 러비티❤️

앨런 : 러비티! 새 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푹 쉬시고 올해도 저희 크래비티와 함께 열심히 달려봅시다! 화이팅!

정모 : 러비티❤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너무 고맙고 올해 설에 푹 쉬고 우리 올해도 화이팅해요!! 사랑해요 보고싶어요ㅠㅠ

우빈 : 러비티 행복한 설날 보내시고 항상 건강이 가장 첫 번째니까 마스크 잊지 말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원진 : 러비티 여러분 이렇게 설이라는 명절을 여러분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또 너무 기쁜 것 같습니다ㅎ 모두 안전하게 설 즐기시고 다시 열심히 2021년 달려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사랑합니다!

민희 : 러비티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파워 받고 다같이 힘내용^^

형준 : 러비티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아프지 말고 코로나 때문에 어디 돌아다니지는 못하지만 너무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번 설도 안전하게 잘 보내요~

태영 : 러비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연휴 때 집에서 푹쉬어요~~!

성민 : 러비티 설날 즐겁게 보내고 아프지 말고 푹 쉬고 다시 힘내서 열심히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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