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강다니엘·선미, 설 연휴 끝 아쉬움 달랠 '컴백러시'
입력: 2021.02.15 00:00 / 수정: 2021.02.15 00:00
청하(왼쪽)와 강다니엘이 각각 15일, 16일에 컴백하며 설 연휴 후 컴백러시의 포문을 연다. / 더팩트 DB
청하(왼쪽)와 강다니엘이 각각 15일, 16일에 컴백하며 설 연휴 후 컴백러시의 포문을 연다. / 더팩트 DB

설 연휴 끝, 2월 한달 간 아티스트 컴백대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대체휴일과 주말을 포함한 나흘간의 설 연휴가 끝났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가요계는 특급 아이돌 스타 가수들의 컴백러시가 줄줄이 이어진다.

그동안 가요계는 설날을 전·후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컴백하곤 했다. 이번 역시 연휴가 있는 2월을 중심으로 컴백 대전이 시작됐다. 2일 CIX, 4일 개코, 5일 에스파, 8일 김우석이 연휴의 포문을 열었다면, 설날 이후에는 청하부터 강다니엘 샤이니 선미까지 더욱 거센 컴백 열풍이 펼쳐진다.

컴백러시의 시작…청하·강다니엘

컴백러시의 첫 신호탄은 청하가 쏜다. 청하는 15일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를 발매한다. 청하의 컴백은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청하 역시 첫 정규앨범인 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 그 결과 타이틀곡 'Bicycle'(바이시클)을 비롯해 자작곡 등 총 21의 곡이 풍성하게 수록된 앨범이 완성됐다.

그간 청하는 '변신의 귀재'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다양한 진화와 꾸준한 성장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 역시 청하의 다채로운 변신의 연장선이 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16일에는 강다니엘이 컴백한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앨범 'MAGENTA'(마젠타) 이후 약 6개월 만에 신보를 내놓는다.

솔로 아티스트를 선언한 이후 앨범 판매고 100만 장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던 강다니엘이다. 그런 그가 지난해 잇따라 발표했던 'COLOR'(컬러)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샤이니가 22일 정규 7집을 발매한다. 군백기 후 3년 만에 컴백인 만큼 많은 기대가 쏠린다. / 더팩트 DB
샤이니가 22일 정규 7집을 발매한다. 군백기 후 3년 만에 컴백인 만큼 많은 기대가 쏠린다. / 더팩트 DB

"샤이니 is Back"…3년 만에 완전체 컴백, 샤이니

이번 컴백러시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그룹은 단연 샤이니다. 태민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친 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컴백이기 때문이다. 샤이니는 지난 2018년 정규 6집 활동 이후 온유, 키, 민호가 줄줄이 입대하며 '군백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2020년, 세 사람이 모두 돌아오며 드디어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샤이니는 22일 정규 7집 'Don't Call Me'(돈트 콜 미)를 발매한다. 매 앨범 화려한 퍼포먼스와 자신들만의 음악 스타일을 보여줬던 샤이니는 이번 활동에서도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새 앨범에는 총 9곡이 다채롭게 담길 것이라고 예고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샤이니는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의 서사도 이어간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진행한 스페셜 라이브 방송 'The Ringtone: SHINee is Back'(더 링톤: 샤이니 이즈 백)을 통해 'Don't Call Me'의 수록곡 'Marry you'(메리 유)를 공개했다. 해당 곡은 '누난 너무 예뻐' 'Love Sick'(러브 식, 2015)과 가사 내용이 이어져 있어 누나에게 청혼하는 샤이니를 연상케 했다.

권진아 선미 아이엠(왼쪽부터)이 자신들만의 장르로 리스너들의 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 안테나 제공, 더팩트 DB
권진아 선미 아이엠(왼쪽부터)이 자신들만의 장르로 리스너들의 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 안테나 제공, 더팩트 DB

다양한 장르 골라 듣기…권진아·몬스타엑스 아이엠·선미

감성 보컬, 감각적인 랩, 개성 강한 콘셉트 등 골라 듣는 재미도 준비됐다.

먼저 권진아가 18일 EP앨범 '우리의 방식'으로 감성을 전달한다. 앨범은 화자인 권진아가 주체가 돼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감정들을 6개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총 6개의 트랙이 6개의 단편 소설로 비유된 단편집 모음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권진아는 이번 앨범 발매를 위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실제로 권진아의 앨범 발매는 지난해 4월 디지털 싱글 '뭔가 잘못됐어' 이후 10개월 만이며, 피지컬 앨범으로는 2019년 9월에 발매한 정규2집 '나의 모양'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긴 기간 공들여 탄생한 새 앨범인 만큼 팬들의 만족도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데뷔 7년 차에 접어든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19일 첫 솔로 앨범 'DUALITY'(듀얼리티)를 발매한다. 앞서 믹스테이프 'Fly with me'(플라이 위드 미) 'HORIZON'(호라이즌) 등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던 아이엠이 드디어 정식 솔로 음원을 발표하며 역량을 뽐낼 전망이다.

아이엠은 그간 몬스타엑스 앨범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디서 뭐해' 'CHAMPAGNE'(샴페인) 등 자작곡들을 앨범에 수록해왔다. 특히 몬스타엑스 정규 3집 'Fatal Love'(페이탈 러브) 수록된 'Night View'(나이트 뷰)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13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음악성을 인정받은 아이엠이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날라리' 등 여러 히트곡을 배출하며 국내 대표 여성 솔로가수로 자리매김한 선미도 2월 말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선미는 지난해 싱글 '보랏빛 밤'과 박진영과 함께한 'When We Disco'(웬 위 디스코)를 연달아 발매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매번 개성 강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팬들을 만족시킨 선미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준비했을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인다.

상반된 매력의 그룹 온앤오프 위아이(위부터)가 이달 말 컴백한다. / WM엔터테인먼트,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상반된 매력의 그룹 온앤오프 위아이(위부터)가 이달 말 컴백한다. / WM엔터테인먼트,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의 상반된 매력…온앤오프·위아이

상반된 매력을 가진 온앤오프와 위아이도 연이어 컴백한다.

독보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명곡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온앤오프는 정규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온앤오프는 지난해 Mnet 경연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뒤, 곧바로 발매한 미니앨범 5집 'SPIN OFF'(스핀 오프)로 데뷔 후 첫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차근차근 성장하며 대세 보이그룹 반열에 오른 온앤오프는 2월 말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위아이는 24일 두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Challenge'(아이덴티티 : 챌린지)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 역시 'IDENTITY' 시리즈인 만큼 데뷔앨범에 이어 위아이의 정체성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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