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7급 공무원 클립 영상 삭제…"악플·2차 가공 방지"
입력: 2021.02.09 17:07 / 수정: 2021.02.09 17:07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7급 공무원 합격자 출연분이 삭제됐다. 관계자는 악의적 가공 영상과 악플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유퀴즈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7급 공무원 합격자 출연분이 삭제됐다. 관계자는 "악의적 가공 영상과 악플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유퀴즈' 캡처

VOD는 편집 없이 정상 서비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서울시립미술관 7급 20대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출연했다고 알려진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일부 영상이 삭제됐다.

9일 tvN 관계자는 <더팩트>에 "유튜브와 포털사이트에 업로드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일부 클립 영상을 삭제조치 했다. 티빙에 올라온 VOD는 삭제 없이 정상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유튜브와 포털 영상의 경우 무료 형태다. 출연자와 관련해 안 좋은 내용의 영상을 2차 가공할 여지가 있어 삭제했다. 또한 댓글을 달 수 있어 악플도 우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복수 매체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주무관 A씨가 8일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내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에는 A씨와 지난해 10월 '유퀴즈'에서 20세 나이로 7급 공무원에 합격했다고 밝힌 출연자가 동일인물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유퀴즈' 클립 영상으로 향해 댓글을 달기도 했다. tvN은 A씨와 출연자의 동일인 여부 확인에 앞서 무분별한 악플과 악의적 2차 영상 가공을 막기 위해 일부 영상 삭제라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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