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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윤수현의 '손님온다'가 1월 셋째 주와 넷째주 차트 코리아 성인가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선화 기자 |
테스형 이어 2주 연속 1위 기록…'천태만상' 이어 빅히트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가수 윤수현의 '손님온다'가 1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차트 코리아 성인가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님온다'는 지난 4개월 동안 굳건히 1위를 지켜온 나훈아의 '테스형'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테스형'은 2020년 추석 연휴 이후 성인가요 차트에서 16주 동안 1위를 기록하며 컴백한 나훈아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그리고 4개월 만에 윤수현의 '손님온다'에 1위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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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트롯2'에서 전유진(왼쪽)이 속한 팀이 윤수현의 '손님온다'를 불러 올 하트를 기록했다. /IW엔터테인먼트 제공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조치 등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위기에 몰리면서 윤수현 '손님온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팀 미션으로 나온 중고등부 '성민지화자좋다'가 이 노래를 불러 올 하트를 기록,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면서 원곡자 윤수현이 부른 '손님 온다'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이후 '사랑의 콜센타'에서 정동원이 이 곡을 부르면서 공중파 TV, 전국 라디오는 물론 종편 프로그램 등에서 '손님온다'의 방송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차트 정상까지 오르게 되었다.
윤수현의 '손님온다'는 또 다른 윤수현의 히트곡 '천태만상'의 작곡가 노상곤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써 흥겨운 리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 손님들이 구름처럼 몰려오는 영업장을 꿈꾸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긍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월별 첫 음절에 맞춘 손님의 묘사로 '일'월에 오는 손님은 '일'찌감치 와서 예쁜 손님, ‘이’월에 오는 손님은 ‘이’판 사판 우리 집만 오는 손님, ‘삼’월에 오는 손님은 ‘삼’척동자도 아는 손님…처럼 압운에 따른 노랫말을 익히는 재미있는 곡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다.
한편 가수 윤수현은 ‘천태만상’, ‘꽃길’, ‘사치기사치기’, ‘손님온다’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연예부 | ssent@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