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X박해준 '정가네 목장', 옹성우→전석호 추가 캐스팅
입력: 2021.02.09 09:23 / 수정: 2021.02.09 09:23
옹성우 정석용 이상희 전석호(왼쪽부터)가 정가네 목장에 합류했다. 이들은 형제로 호흡을 맞추는 류승룡 박해준과 함께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옹성우 정석용 이상희 전석호(왼쪽부터)가 '정가네 목장'에 합류했다. 이들은 형제로 호흡을 맞추는 류승룡 박해준과 함께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탄탄한 배우 라인업 완성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영화 '정가네 목장'(감독 김지현)이 배우들의 남다른 시너지를 예고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9일 "옹성우 정석용 이상희 전석호 등 충무로 블루칩과 연기 베테랑들이 '정가네 목장' 합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남보다 못한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룡은 무뚝뚝한 형 만수, 박해준은 철없는 동생 병수 역에 분해 형제의 케미를 뽐낸다.

JTBC '열여덟의 순간' '경우의 수'에서 안정적인 호연을 펼치며 가능성을 입증한 배우 옹성우는 횡산군에 새로 온 수의사 정훈 역을 맡는다. '왕의 남자' '부산행' 등의 영화와 SBS '육룡이 나르샤', tvN '시그널' '아스달 연대기' 등의 드라마에서 내공 깊은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정석용도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횡산군 주민 대표이자 만수 병수 형제의 오랜 친구인 이장으로 변신한다.

독립영화계에서 갈고닦은 연기력을 기반으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미성년', JTBC '라이프' '검사내전', MBC '봄밤'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이상희는 만수 병수의 동생 경은 역을 열연한다. tvN '미생',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훌륭하게 표현해낸 전석호는 횡산군으로 파견 나온 공무원 백팀장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한편 '정가네 목장'은 현재 촬영에 매진 중이다. 개봉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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