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윤지, 절친 박지선 회상 눈물…"후유증 남아"
입력: 2021.02.09 09:17 / 수정: 2021.02.09 09:17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오랜만에 이윤지 부부가 출연해 하늘로 떠나보낸 친구와 가족에 대한 애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오랜만에 이윤지 부부가 출연해 하늘로 떠나보낸 친구와 가족에 대한 애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이윤지 "가족 있어 정신을 다잡을 수 있었다" 진심 전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이윤지가 절친 고(故) 박지선을 추억하며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2(이하 동상이몽2)'에는 '홈커밍 특집'을 맞이해 오랜만에 이윤지가 출연했다. 이윤지는 올해 7살이 된 첫째 딸 라니, 9개월 째 접어든 소울이, 남편 정한울과 함께 네 식구의 단란한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남편 정한울은 이윤지를 위해 아내가 쉴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감동을 받은 이윤지는 조심스럽게 친구 박지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가족의 감사함을 전했다.

이윤지는 "후유증이 좀 있는 것 같다. (박지선은)나를 가장 잘 아는 친구였고 객관적이면서 주관적인 의견을 주는 사람이었다. 그런 것들이 막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절친을 떠나보낸 후 매우 힘들었지만 한 쪽에 오빠(남편), 한 쪽에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정신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를 본 MC 김구라는 후배 개그맨인 박지선의 부고를 듣고 함께 '동상이몽2'에 출연했던 이윤지가 떠올랐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윤지는 김구라에게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 추억이 하나 더 만들어졌다.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윤지는 지난해 3월 '동상이몽2'에서 절친과 파티를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박지선과 가수 알리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동상이몽2' 18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8%를 기록해 182회(7.3%)보다 다소 주춤했다. '동상이몽2'는 신년 맞이 홈커밍 특집을 통해 다시 보고 싶은 부부들의 반가운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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