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12회에서 30호 가수 이승윤이 최종 1위에 등극해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JTBC '싱어게인' 영상 캡처 |
이승윤·정홍일·이무진 TOP3…마지막회 시청률 10.010%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이승윤이 '싱어게인' 생방송 결승전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가 됐다. 결승 무대 직전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던 요아리는 6위를 기록했다.
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마지막 회에서는 생방송 결승전 무대에 진출한 요아리, 정홍일, 이소정, 이무진, 이정권, 이승윤 등 TOP6의 마지막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30호 가수' 이승윤이 최종 우승자로 호명됐다. 이승윤은 심사위원 점수에서 778점을 기록하며 779점을 얻은 정홍일에게 1위 내줬으나 사전투표와 생방송 문자투표를 통해 집계된 최종 점수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승윤은 이적의 '물'을 선곡해 독보적인 음색과 무대 매너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최종 1위를 차지해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정홍일, 이무진이 각각 2위, 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TOP3에 올랐다. 정홍일과 이무진은 각각 마그마의 '해야',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불렀다.
결승전 무대에서 정준일의 '안아줘'를 선곡한 이소정은 아쉬운 가사 실수로 경연 도중 주저앉기도 했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로 4위, 한영애의 '바람'을 선곡한 '연어 장인' 이정권은 5위를 차지했다.
생방송 무대 직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로부터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요아리는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해 결승전에 임했다. '싱어게인' 제작진은 "본인에게 확인한 바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며 요아리의 학폭 논란을 부인했고 예정대로 무대를 소화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JTBC '싱어게인'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0.010%(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0.062%와 비슷한 수치다. 1회 3.165%의 시청률로 시작한 '싱어게인'은 화제 속에 10%대 시청률까지 상승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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