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겨울 추위 녹일 '후끈 경쟁·열정 무대' 기대
입력: 2021.02.06 08:00 / 수정: 2021.02.06 08:00
6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 10회에서는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KBS 트롯 전국체전 제공
6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 10회에서는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KBS '트롯 전국체전' 제공

[TF미리보기] 준결승전, 업그레이드 레전드 무대로 '안방 장악'

[더팩트|원세나 기자] '트롯 전국체전'이 상상 이상의 '반전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6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 10회에서는 지난 9회에 이어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뉘어 총 2번의 무대를 펼치는 준결승전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완벽한 무대를 펼치며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한 TOP14는,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로 당황한다.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참가선수들이 '밀려나거나 밀어내거나' 둘 중 하나의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어떤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트롯 전국체전 10회에서 예기치 못한 변수로 반전이 일어나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낼 전망이다. /KBS 트롯 전국체전 제공
'트롯 전국체전' 10회에서 예기치 못한 변수로 반전이 일어나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낼 전망이다. /KBS '트롯 전국체전' 제공

"물러설 곳이 없다"…TOP8자리 두고 준결승 시작

TOP14의 준결승은 1차 시기와 2차 시기 총 두 번의 무대를 진행 후 전문가 판정단과 시청자 판정단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자가 정해진다.

지난 회를 통해 자유곡을 부를 수 있는 1차 무대를 선보였던 참가선수들에 이어 10회에서도 준결승 1차 시기가 계속해서 그려진다. 1차 시기는 총 3000점 만점(전문가 판정단+시청자 판정단)이며, 2차 시기는 총 7000점 만점이다.

라틴 댄스에 도전장을 내민 한강부터 진해성, 신승태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충격에 반전까지 더한 1차 시기 최종 순위도 공개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 후 전문가 판정단이 엄선한 곡 중 하나를 택해 무대를 꾸미는 2차 시기가 펼쳐진다. 2차 시기 역시 전문가 판정단의 점수만 공개되며, 14팀의 무대가 모두 끝난 후 시청자 판정단의 점수가 합산된 최종 순위가 발표되고 계속해서 매력대결을 펼칠 TOP8도 공개된다.

결승 앞둔 TOP14, '오감 만족' 무대에도 점수에 '울고 웃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TOP14 참가선수들은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며 결승전 진출의 기회가 주어질 TOP8 자리를 놓고 뜨거운 공방전을 벌인다.

살벌한 경쟁을 통해 올라온 TOP14는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무대에 도전해 반전 매력을 공개하는가 하면, 더욱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넓은 무대를 풍성하게 채워 지역에 상관없이 뭉친 전문가 판정단 '트로트 올스타즈'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코치로 활약했던 송가인은 한 참가선수의 무대에 춤을 추거나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있고 끼가 많다"는 호평을 남기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 전문가 판정단의 마음을 훔친 새로운 우승 후보는 누구일지 시청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개성 가득한 TOP14의 1차 시기 무대가 종료된 후, 기존에 공개된 전문가 판정단의 점수에 이어 시청자 판정단인 '트로트 서포터즈'의 점수가 합산된 총점이 베일을 벗으며 놀라움을 선사한다.

'트로트 서포터즈'의 참여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대반전의 결과를 예고해 충격에 휩싸인 참가선수들과 전문가 판정단의 모습이 공개돼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TOP14는 시청자 판정단의 점수에 울고 웃으며 엄청난 순위 변동을 보이거나 준결승 2차 시기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또 한 번 레전드 무대 경신을 준비한다.

TOP14의 준결승 1차 시기 무대에서 신승태(왼쪽)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 준결승 1차 시기 무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상호&상민(오른쪽)이 최종 순위가 공개되자 멘붕에 빠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KBS 트롯 전국체전 제공
TOP14의 준결승 1차 시기 무대에서 신승태(왼쪽)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 준결승 1차 시기 무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상호&상민(오른쪽)이 최종 순위가 공개되자 '멘붕'에 빠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KBS '트롯 전국체전' 제공

안방극장 장악 예고…'끼쟁이' 신승태의 파격 변신

지난 회에 이어 TOP14의 준결승 1차 시기 무대가 그려지며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의 연속이 안방 1열을 흥분시키는 가운데 신승태의 새로운 변신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현철의 '봉선화 연정'을 시작으로 조용필의 '비련, 현인 '비 내리는 고모령' 등 잔잔한 템포의 곡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신승태는 "너무 진지한 걸 했다. 이제는 춤을 춰봐야겠다"라는 당찬 각오로 새로운 도전을 알리며 신선한 매력을 대방출한다.

앞서 강원을 희망했던 신승태는 1라운드인 미스터리 지역 선수 선발전 당시 전라의 대표선수가 돼 멘붕에 빠지기도 했지만 매 라운드 성장하며 자꾸만 궁금해지는 참가선수로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만큼 신승태는 준결승 1차 시기 무대를 통해 남진 감독으로부터 특급 칭찬'을 받거나, 송가인 코치에게 "뽑은 사람으로서 정말 후회하지 않는 무대를 보여줘서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는 극찬까지 받아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작정하고 이를 간 신승태의 파격 변신에 트로트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상호&상민, 준결승 1차 시기 결과에 '입틀막' 반응

상호&상민이 예상치 못한 결과에 뒷목을 잡는다. 가창력을 겸비한 '퍼포먼스 장인'이자 새로운 메달권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호&상민은 준결승 1차 시기 무대가 끝나고 1939점을 받아 1위에 등극했다. 이에 상호&상민은 "태어나서 1위를 처음 해봤다. 놀랬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짧게 소감도 전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상호&상민은 오유진(1972점) 신미래(1996점) 등 연이은 실력파들의 레전드 무대에 점점 순위가 밀려나 웃픈 상황의 주인공이 돼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상호&상민은 준결승 2차 시기 무대를 앞두고 1차 시기 최종 순위 발표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에 뒷목을 잡거나 입을 다물지 못하는 등 충격적인 반전에 온몸으로 반응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TOP14의 단체곡 '별을 쏴' 무대가 공개된다. 이들의 깜짝 합동 무대를 시작으로 준결승 2차전에 돌입해 참가선수들은 TOP8 자리를 놓고 양보 없는 경쟁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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