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반장 유재석, 대국민·대경찰 사과 무슨 일?
입력: 2021.02.05 14:13 / 수정: 2021.02.05 14:13
6일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 79회에서는 유재석이 강력 3팀 유반장으로 변신한 수사반장 특집이 전파를 탄다. /MBC 제공
6일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 79회에서는 유재석이 강력 3팀 유반장으로 변신한 '수사반장' 특집이 전파를 탄다. /MBC 제공

강력 3팀 '과장 난무' 자기소개에 '본캐' 소환 "정말 죄송"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새로운 '부캐' 강력계 형사 유반장으로 변신한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서 대국민·대경찰 사과를 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강력 3팀 유반장으로 변신했다. 그는 강력 3팀 총책임자로 5인의 팀원을 꾸린 가운데 팀원들의 과한 설정에 자기도 모르게 '본캐' 유재석을 소환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 유반장을 보좌할 강력 3팀 일원으로는 '사실상 고정' 김종민과 데프곤이 각각 김형사와 마형사로 변신해 합류했다. 이후 신입형사 정봉원과 러블리즈 미주가 첫 출근을 하며 강력 3팀 5인조가 완성됐다.

처음으로 모인 이들은 서로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형사와 마형사가 선배로서 먼저 자기소개를 했고 정봉원과 미주의 자기소개 차례가 이어졌다.

그러나 정봉원은 "음악하다가 특채로 뽑혔다", 미주는 "경찰대학교 1학기 조기졸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등 현실과 거리가 먼 '과장 난무' 자기소개에 유반장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유반장은 결국 갑자기 벌떡 일어나 '본캐' 유재석의 진행 톤으로 대국민·대경찰 사과를 시작하면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반장은 "정말 죄송하다"며 "경찰 관계자분들 상황극이니까 염두에 두시고 봐 달라"며 애원해 팀원들 대신 상황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유반장의 자기소개였다. 유반장은 "저로 말할 것 같으면 강력반의 베테랑 형사로 1990년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로 그 사건을 해결한 사람"이라며 "그래서 이 자리에 앉아있게 됐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이를 듣고 있던 마형사는 "연쇄 노상 방뇨범을 잡았다"고 추임새를 넣어 유반장의 이력을 단숨에 바꿔버리기도 했다.

이처럼 좌충우둘 5인조 강력 3팀이 탄생한 가운데 이들은 구호까지 만들고 외치며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들의 사건 해결 능력을 평가할 의문의 감독관이 파견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고 해 이들이 어떤 관문을 넘어야 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킨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재석의 또 다른 부캐 '카놀라유'가 기획한 신구 예능인찾기 특집 '2021 동거동락' 프로젝트는 현재 탁재훈, 조병규, 이영지, 김승혜 등이 합류해 촬영하고 있으며, 유반장과 강력 3팀이 활약할 '수사반장' 특집은 6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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