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낚시에 울고 웃은 대장정 마무리…시즌3 기대
입력: 2021.02.05 11:48 / 수정: 2021.02.05 11:48
도시어부2가 4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마쳤다. 도시어부2 제작진은 휴식기를 가진 뒤 시즌3 제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채널A 도시어부 영상 캡쳐
'도시어부2'가 4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마쳤다. '도시어부2' 제작진은 휴식기를 가진 뒤 시즌3 제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채널A '도시어부' 영상 캡쳐

숨은 연예계 강태공 총집합·다채로운 어종 등장 호평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채널A 낚시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2'가 웃음과 추억으로 만선을 외치며 1년2개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마지막 회에서는 도시어부들이 고흥에서 최종 대결을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큰형님 이덕화는 다리 부상에도 15㎏이 넘는 참돔을 낚아 올렸고 이태곤은 더블 슈퍼배지를 완성해 '낚시 장인'의 위엄을 각인시켰다. 또 방송 말미에는 포복절도 '2021 도시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려 마지막까지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도시어부2'는 매회 흥미진진한 낚시 대결과 쏟아지는 입담 퍼레이드로 쉴 새 없이 안방에 웃음과 감동을 안긴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이덕화와 이경규의 업그레이드 된 케미와 뜨거운 낚시 열정은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지난해 6월 지상렬과 이태곤, 이수근, 김준현, 박진철 프로 등 낚시 열정이 가득한 고정 멤버들이 합류하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태곤은 낚시 실력뿐 아니라 숨겨왔던 개그 본능을 가감없이 펼쳐 보이며 반전 매력으로 큰 즐거움을 선사했고, 특유의 깐족 본능을 폭발시키며 첫 등장부터 웃음 폭격을 안겼던 이수근은 진정한 낚시꾼으로 성장해가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지상렬은 모나리자부터 거지 분장까지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요절복통 명장면을 연출했고, '엔딩 요정' 김준현은 먹방과 성대모사, 낚시 중계에 이르기까지 넘사벽 입담을 과시하며 안방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게스트들의 눈부신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하늘, 최자, 박병은, 허재 등 숨은 연예계 강태공들이 출연하면서 멤버들과 케미는 물론 다양한 명장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매회 국내외를 오가는 장소와 다채로운 어종이 등장하면서 전국 낚시인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도시어부2'의 첫 출조지였던 호주에서는 자이언트 트레발리(GT)부터 레드 엠퍼러까지 등 꿈의 어종을 낚으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325kg의 블랙마린과 사투를 벌인 이덕화는 청새치 챔피언 매트 왓슨의 초대로 떠난 뉴질랜드에서 킹피쉬 133cm를 낚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김준현은 양평에서 극적으로 58cm 향어를 낚으며 '도시어부2' 공식 엔딩 요정으로 등극했고, 이태곤은 완도에서 방어 104cm를 잡으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수근이 고흥에서 낚아 올린 광어 82cm도 종전 이경규의 기록을 뛰어 넘으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순간인다.

마지막회까지 빈틈없는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안방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한 '도시어부2'는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도시어부3(가제)'로 돌아올 예정이다. '도시어부' 시리즈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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