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작실' 프로젝트로 돌아온 개코가 권진아와 협업한 '마음이 그래'를 발표한다. /아메바컬쳐 제공 |
'발매 D-2' 권진아와 첫 컬래버…'마음이 그래' 기대 포인트
[더팩트|원세나 기자]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개작실' 세 번째 프로젝트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약 1년 만에 세 번째 '개작실' 프로젝트로 돌아온 개코는 권진아와 첫 정식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마음이 그래'를 발표한다.
'마음이 그래'는 이별 후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보통의 이별송과 달리 밝고 따뜻한 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깊고 풍성한 감성의 소유자 권진아가 개코와 만나 그려낼 시너지가 그 어느 때보다 음악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다.
'개작실'은 '개코의 작업실에서부터 시작되는 음악'의 줄임말로, 래퍼에서 보컬리스트까지 뮤지션으로서 개코의 확장된 역량을 보여주는 솔로 프로젝트다. 개코는 그동안 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와 사운드로 지속적인 음악적 변주를 시도해왔다.
지난 2018년 8월 '음색 여신' SOLE(쏠)과 함께 발매한 'Vacation(베케이션)(feat. SOLE)'으로 개코의 폭넓은 실력을 증명했으며, 지난해 2월 가수 헤이즈와 함께 발매한 '바빠서(Feat. 헤이즈)'로 5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는 등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개코가 권진아가 함께 부른 '마음이 그래' 발매를 앞두고 직접 곡 작업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다음은 개코와의 일문일답.
Q. 세 번째 '개작실' 프로젝트로 돌아온 소감은?
'개작실' 프로젝트는 간헐적으로 진행해온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권진아씨와 함께 하게 됐는데 기분이 좋고 무엇 보다 떨린다.
Q. 쏠, 헤이즈에 이어 이번에 권진아와 작업을 결심한 이유가 궁금하다.
권진아 씨는 평소에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아티스트다. 담백하면서도 편안하게 말하듯 부르는 창법이나 목소리 톤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언젠가 꼭 함께 작업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좋은 계기로 '개작실' 프로젝트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작업해보니 권진아 씨는 어떤 목소리와도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갖고 계신 것 같다.
Q. '마음이 그래'를 작업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마음이 그래'는 권진아 씨가 만든 곡이기 때문에 권진아 씨가 원하는 방향, 표현하고 싶은 감정 등 곡에 의도하는 것들에 최대한 맞춰서 노래를 부르려고 했다. 작업하는 내내 대화를 자주 나눴고 곡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논의했다. 디렉팅에 맞춰 작업하는 과정이 특히 재미있었고 권진아씨만의 감성이 담긴 새로운 멜로디, 새로운 가사, 새로운 어법에 맞춰 작업하는 것이 무척 새로웠다.
Q. 기존 '개작실' 프로젝트와 비교해 '마음이 그래'만의 차별화가 있다면?
기존 두 곡은 프로덕션 부분에서 사운드가 꽉 찬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 앨범은 특별한 코러스 없이 저와 권진아 씨 목소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감정의 디테일 등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며 작업을 진행했던 것 같다.
Q. 지난해 다방면으로 활동이 많았는데 올해 활동 계획은?
지난해에는 Mnet '쇼미더머니9' 등 방송 활동이나 앨범 프로듀싱에 집중한 활동을 많이 해왔다. 올해에는 다이나믹 듀오 혹은 개코가 내는 음악들 위주로 활동할 것 같고 최근 판매 중인 볼캡 모자, 패션 상품과 관련한 활동도 진행해보고 싶다.
개코와 권진아가 함께 작업한 '개작실' 세 번째 프로젝트 싱글 '마음이 그래'는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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