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소원이 나치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한 마네킹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소원 인스타그램 |
30일 사진 공개, 논란되자 말없이 삭제…팬들 '공식 사과 요구'
[더팩트|원세나 기자] 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소원이 독일 나치를 연상하게 하는 군복을 입은 마네킹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소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군인 복장을 한 남성 마네킹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소원은 마네킹에 살짝 안기며 허리를 감싸거나 얼굴을 만지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사진이 공개되자 게시물에는 소원에게 항의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 마네킹이 입은 군복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군인들이 입었던 유니폼으로, 재킷과 옷깃에 계급장을 표시하는 패치가 특징이다.
이 사진을 본 많은 해외 네티즌들은 나치가 유대인 등 민간인을 학살한 홀로코스트를 언급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소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소원은 별다른 언급 없이 게시물을 삭제했고 이 같은 소원의 태도를 지적하는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원과 소속사 쏘스뮤직은 아직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해 11월 정규 앨범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MAGO(마고)'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앨범 활동이 끝난 후에도 여자친구는 리얼 버라이어티 'GFRIEND's MEMORIA'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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