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캡틴' 이형택, 예능행 강서브…FNC 전속 계약
입력: 2021.02.01 09:44 / 수정: 2021.02.01 09:44
FNC엔터테인먼트는 이형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FNC엔터테인먼트는 이형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테니스 전설에서 스포테이너로…김용만 정형돈과 한솥밥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이 본격 예능길을 걷는다.

1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이자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형택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연예계 대표 스포테이너로(스포츠+엔터테이너) 활약하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이형택이 가능성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형택은 한국 테니스계에서 테니스 불모지였던 한국의 테니스를 세계 무대로 끌어올린 길잡이이자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 2000년 US오픈 남자단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16강전에 진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 2003년 남자 프로테니스 투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국 선수 최초 투어 대회 우승, 2007년 다시 US오픈 남자단식 16강전 진출하는 등 정현 이전의 한국 최고의 테니스 스타로 알려져 있다.

현역 은퇴 후 이형택은 테니스 해설위원과 지도자 생활을 병행해 왔다. 이후 2019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합류 후 안정환 감독의 축구팀 '어쩌다FC'의 핵심멤버이자 주장으로 활약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뭉쳐야 찬다'에서는 특유의 깐족 캐릭터로 활약하면서 ‘허세LEE’, '캡틴LEE‘ '깐족LEE’ 등 다양한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SBS '집사부일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에도 출연하면서 스포츠 예능 외에 토크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이처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타고난 예능감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이형택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형택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는 김용만,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문세윤, 최성민, 이국주, 조우종, 문지애, 유재필 등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중 김용만과 정형돈은 '뭉쳐야 찬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용만과 정형돈이 '뭉쳐야 찬다'에 이어 '뭉쳐야 쏜다'에도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이형택 역시 오는 2월7일 첫 방송을 앞둔 '뭉쳐야 쏜다'에 합류해 허재 감독을 비롯한 멤버들과 좌충우돌 농구 도전기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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