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X방탄소년단, K-햄 홍보 '역대급 만남'
입력: 2021.01.29 08:44 / 수정: 2021.01.29 08:44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한 K-햄 홍보에 나서며 방탄소년단의 참여를 끌어냈다. /방송화면 캡처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한 K-햄 홍보에 나서며 방탄소년단의 참여를 끌어냈다. /방송화면 캡처

'한돈 살리기' 특급 컬래버레이션, '달려라 방탄'에도 출연

[더팩트|원세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한 K-햄 홍보에 나섰다.

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이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한 취지로 K-햄 프로젝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돼지고기 부위별 소비 양극화로 인해 앞다릿살과 뒷다릿살 재고 소비가 시급한 상황에 한돈 홍보대사인 백종원은 한돈 뒷다릿살 소비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백종원은 한돈 뒷다릿살을 이용해 찌개와 탕에 적합한 통조림 햄, 이른바 K-햄을 만들어 소개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K-햄 대량 판매를 위해 영업왕으로 변신했다. 그는 주변에 K-햄을 영업하며 '키다리 아저씨'들을 찾았고 제약회사 권기범 부회장, 배달앱 박해웅 부대표 등에게 연락해 영업에 성공했다. 또한 "키다리 아저씨에겐 진작 얘기했다"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의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좋은 취지에 흔쾌히 판매를 돕겠다고 했다.

마지막은 바로 방탄소년단이었다. 백종원은 방탄소년단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뭐 좀 부탁하려고 한다"고 민망해하며 말했고, RM은 "저희 전화로 부탁받는 거 좋아한다"고 웃어 보였다.

백종원은 "한돈 농가 살리려고 한다"며 "K팝의 최고 아니냐. 방탄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돼지고기 뒷다릿살로 만드는 거다. 찌개 끓여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진은 "저희 기가 막히게 먹는 거 좋아한다"며 "저희 방송에 햄 들고 와달라"고 역으로 백종원에게 출연을 부탁했다. 백종원은 "거래가 아니라 팬심으로 가는 것"이라며 "햄 한 박스씩 다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백종원은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콘텐츠 '달려라 방탄'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팀을 나눠 요리 대결을 펼쳤다. RM 제이홉 정국은 '감자 짜글이'를 진 지민 뷔는 '햄 라면'을 만들었고, 백종원은 멤버들의 호출에 중간중간 도움을 주고 맛을 평가했다.

백종원은 "일반적인 햄은 뒷다리나 통햄이 들어간다. 대부분 삼겹살 목살 위주로 먹다 보니 뒷다릿살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한돈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 햄을 만들었다"고 K-햄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좋은 취지로 만든 거니까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K-햄을 홍보했고, 백종원은 "코로나 19 시국에 많은 분들이 방탄 덕에 힘을 얻고 있다. K-푸드도 잘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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