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욱일기 논란 불구…첫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21.01.28 09:28 / 수정: 2021.01.28 09:28
귀멸의 칼날이 개봉과 동시에 6만 관객을 불러들여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워터홀 컴퍼니 제공
'귀멸의 칼날'이 개봉과 동시에 6만 관객을 불러들여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워터홀 컴퍼니 제공

1월 일일 최고 관객 경신…원작 만화 첫 극장판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귀멸의 칼날'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이하 '귀멸의 칼날')'은 개봉 당일인 27일 6만 6581명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6915명이다.

이 작품은 누적 발행 부수 1억 2000만부를 돌파한 만화 '귀멸의 칼날'의 첫 극장판이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탄지로가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비밀조직 귀살대에 합류, 동료들과 함께 무한 열차에서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담는다. 개봉에 앞서 주인공의 귀걸이가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감독 피트 닥터)은 6만 3015명 관객을 동원해 2위를,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은 1만 623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세자매'(감독 이승원)와 '캐롤'(감독 토드 헤인즈)은 4, 5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총관객 수는 16만 6331명이다. 이는 지난 23일 15만 4890명을 넘어선 1월 일일 관객 수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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