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광, 정일훈 옹호 논란 해명…"비투비 완전체는 6명"
입력: 2021.01.27 08:06 / 수정: 2021.01.27 08:06
서은광이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멤버 정일훈 옹호 논란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6명의 완전체라는 표현을 쓰며 팬들에게 심경을 털어놓았다. /더팩트 DB
서은광이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멤버 정일훈 옹호 논란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6명의 완전체'라는 표현을 쓰며 팬들에게 심경을 털어놓았다. /더팩트 DB

멤버 정일훈 마약 의혹으로 '주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그룹 비투비 리더 서은광이 최근 불거진 탈퇴 멤버 옹호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서은광은 27일 새벽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지금 또다시 여러분들을 아프게 한 것 같다. 팀의 리더로서 그리고 서은광으로서 이렇게 지금이라도 속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먼저 이번 콘서트 때 우리가 했던 행동과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다. 아직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품은 채 콘서트를 보며 애써 다시 잘 시작해보려는 그 마음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그냥 웃으며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점점 무뎌지지 않을까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우리들의 콘서트'가 나오는 순간 정말 수많은 감정들이 북받쳐 올라오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눈물로 다 털어내며 굳게 마음먹고 말씀드린 '비투비는 영원할 거니까'라는 말에 끝까지 책임지고 늘 지금의 비투비에 진심을 다하겠다. 11월 6명의 완전체가 오는 그날까지 그리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부디 서로 힘이 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가 적은 '6명의 완전체'라는 표현은 최근 불거진 정일훈 옹호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일훈은 군복무 도중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팀을 탈퇴했다. 지난 23일 생중계된 온라인 콘서트에서 멤버 이창섭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숫자 7을 표현해 정일훈 옹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7인조로 데뷔한 비투비는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MOVIE(무비)' 등의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최근 정일훈이 팀을 탈퇴하며 6인조로 재편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 임현식과 육성재를 제외한 4인 유닛 비투비 포유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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