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하고 싶었다"…송중기, '승리호' 향한 무한 신뢰
입력: 2021.01.26 11:41 / 수정: 2021.01.26 11:41
송중기가 승리호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그는 늑대소년 당시 조성희 감독에게서 줄거리를 들었다. 무조건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송중기가 '승리호'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그는 "'늑대소년' 당시 조성희 감독에게서 줄거리를 들었다. 무조건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오는 2월 5일 넷플릭스 공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를 향한 남다른 신뢰를 과시했다.

26일 넷플릭스는 '승리호' 공개를 앞두고 "'늑대소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송중기는 물론 '승리호'에 올라탄 배우와 제작진들이 조성희 감독의 유니크한 상상력과 세계관에 무한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며 사전 인터뷰를 공개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조성의 감독은 8년 전 송중기와 첫 만남인 '늑대소년' 작업 당시부터 이미 '승리호'를 구상 중이었다. 송중기는 "'늑대소년' 당시 조성희 감독에게서 '승리호'의 줄거리를 들었다. 조성희 감독님 스타일의 따뜻하고 유쾌한 한국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를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가장 유니크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보기 전부터 출연을 결정했을 만큼 진심으로 감독님을 믿었다. 무조건하고 싶었다. 다른 누구에게도 태호를 맡길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태리 또한 "조성희 감독은 부끄럼도 많고 조심스러우면서도 작품, 촬영 등 일적인 면에서는 매우 열정적이다. 전작들을 보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그것을 표현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고 전했다.

송중기와 김태리뿐 아니라 조성희 감독의 작품을 향한 열정은 '승리호'에 참여한 많은 배우와 제작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진선규는 "감독님에게는 정확한 그림들이 있다. 간결하고 알아듣기 쉽게 디렉팅을 해주셨다"고, 정성진 VFX 총괄 감독은 "아트웍이 굉장히 뛰어나신 분이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쓰셨을 때부터 전체적인 디자인까지도 어느 정도 틀을 잡아두셨다"고 감탄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2월 5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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