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정 사망에 애도 물결…"너무 예쁘게 웃어주던"
입력: 2021.01.26 08:05 / 수정: 2021.01.26 08:05
배우 송유정이 사망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하며 애도하고 있다.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배우 송유정이 사망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하며 애도하고 있다.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사인은 비공개…SNS 사진에 수천 개 댓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송유정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을 향한 애도 물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는 25일 "송유정이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인은 비공개다. 발인은 25일 오후에 엄수됐으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소속사는 "송유정은 언제나 밝은 미소로 행복을 주는 우리의 친구이자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연기하던 멋진 배우였다. 따뜻한 곳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송유정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그의 SNS 사진들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그 곳에서는 편안하시길 바라요', '너무 아깝고 슬프다' 등 고인을 애도하는 글들이다. 8년 전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났던 일을 떠올리며 '그때 당시에도 너무 예쁘게 웃어주던 그 모습을 잊지 못 한다'고 적은 글도 눈에 띄었다.

1994년생인 송유정은 한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3년 MBC 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김천원(차예련 분)의 어린 시절 역을 맡아 활약하며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소원을 말해봐', KBS2 '학교 2017'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2019년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다.

그는 지난 2019년 배우 송강호 정지훈(비)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져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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