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첫 영어 앨범 순항…"트렌드 이끄는 그룹" 외신 호평
입력: 2021.01.25 10:51 / 수정: 2021.01.25 10:51
ITZY가 첫 영어 앨범으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의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은 자유분방한 개성, 주체적인 태도 등 특유의 매력으로 2021년 미국 시장을 제대로 겨냥한다고 소개했다. /JYP 제공
ITZY가 첫 영어 앨범으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의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은 "자유분방한 개성, 주체적인 태도 등 특유의 매력으로 2021년 미국 시장을 제대로 겨냥한다"고 소개했다. /JYP 제공

워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3위+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4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ITZY(있지)가 데뷔 첫 영어 앨범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ITZY는 22일 오후 2시 영어 디지털 싱글 음반 'Not Shy(English Ver.)'(낫 샤이, 영어 버전)을 전 세계 동시 발표하고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새 음반은 23일 기준 아이튠즈 종합 차트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는가 하면 애플 뮤직 앨범 차트에 랭크됐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4위를 차지했다.

해외 주요 매체도 ITZY의 첫 영어 앨범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인 롤링스톤은 2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분방한 개성, 주체적인 태도 등 특유의 매력으로 2021년 미국 시장을 제대로 겨냥한다. 다양한 성과와 기록을 쌓아 올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무수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호평했다.

MTV는 같은 날 "2020년 'WANNABE(워너비)'와 'Not Shy(낫 샤이)'를 발매하고 다채로운 퍼포먼스 콘텐츠와 영상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더 자연스럽고 원활한 교류를 위해 언어를 공부하고 그들의 음악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새롭게 준비한 이번 앨범은 그룹 ITZY의 가치를 재증명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ITZY는 롤링스톤, MTV 외에도 미국 패션 전문지 WWD, 스타일캐스터(StyleCaster)와 인터뷰를 통해 그룹의 비전과 목표, 음악,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또 미국 FOX5 채널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약 1년 만에 다시 출연했다. '굿데이 뉴욕' 진행자들은 ITZY를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인기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굿데이 뉴욕'에서 류진은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메시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을 노래한 곡이라 리스너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ITZY의 첫 영어 앨범은 'Not Shy'부터 'WANNABE', 'ICY(아이씨)', '달라달라'까지 기존에 발표한 타이틀곡 4곡의 영어 버전이 수록됐다. 새 뮤직비디오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해 멤버들이 직접 춤 동작을 촬영했고, 증강현실(AR) 아바타 앱 제페토를 이용해 평소 표정과 손동작을 그대로 구현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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