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더팩트 | 유지훈 기자]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이 영화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감독 피트 닥터)은 지난 주말(22일~24일) 동안 30만 3342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21년 개봉작 가운데 가장 많은 40만 8212명이다.
지난 20일 개봉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 가드너(제이미 폭스 분)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티나 페이 분)가 함께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해 12월 23일 개봉한 '원더 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걸리는 할리우드 대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일본 역대 흥행 1위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감독 고토게 코요하루)은 1만 284명으로 2위, 할리우드 공포영화 '커넥트'(감독 제이콥 체이스)는 7132명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주말 영화관을 찾은 총 관객 수는 36만 258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8만 7287명) 대비 네 배가 넘는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신작 수급 및 관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영화계가 '소울' 개봉을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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