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루카'부터 '빈센조'까지…2월 tvN 막강 라인업
입력: 2021.01.25 05:00 / 수정: 2021.01.25 05:00
루카 : 더 비기닝 빈센조 마우스(왼쪽부터)가 오는 2월 1일부터 차례로 베일을 벗는다. 각자 뚜렷한 색채를 띈 작품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높다. /tvN 제공
'루카 : 더 비기닝' '빈센조' '마우스'(왼쪽부터)가 오는 2월 1일부터 차례로 베일을 벗는다. 각자 뚜렷한 색채를 띈 작품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높다. /tvN 제공

[더팩트 | 유지훈 기자] tvN이 신작 드라마로 2월을 꽉 채운다.

tvN은 오는 2월 1일 '루카 : 더 비기닝'(극본 천성일, 연출 김홍선, 이하 '루카')을 시작으로 20일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24일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등 새 드라마를 연달아 선보인다. 각각 월화, 토일, 수목극이다. 이로써 tvN은 2월 이 신작들로 비어 있던 드라마 편성표를 모두 채우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왼쪽부터)가 루카의 주연을 맡는다.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왼쪽부터)가 '루카'의 주연을 맡는다.

'루카', 김래원·이다희·김성오 추격 액션

'루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과정을 담는다. 판타지부터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던 김래원은 주인공 지오 역을, 이다희는 유일하게 지오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 역을 맡는다. 김성오는 광기의 추격자 이손으로 분해 이런 짐승 같은 본능으로 지오를 추격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배우들뿐만 아니라 제작진 역시 주목할만하다. OCN '보이스 시즌1' '손 the guest(더 게스트)'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과 KBS2 '추노', 영화 '해적' '7급 공무원'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영화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을 탄생시킨 최영환 촬영감독, 영화 '안시성' 장재욱 무술 감독까지 가세해 차원이 다른 추격 액션을 완성 시킬 계획이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다뤄진 적 없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며 장르물의 신세계를 열겠다. tvN 장르물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대체 불가한 배우 김래원과 장르물의 대가들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킬 한계를 넘어선 추격 액션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빈센조는 송중기의 비주얼을 담은 티저로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tvN 제공
'빈센조'는 송중기의 비주얼을 담은 티저로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tvN 제공

'빈센조', tvN표 다크 히어로 탄생

'빈센조'는 최근 티저 콘텐츠를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는 등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1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철인왕후' 후속으로 편성돼 기존 시청자들의 유입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작품은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tvN을 대표하는 다크 히어로물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 분)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 분)과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는 마피아의 냉철한 전략가이자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로 분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상대를 휘어잡는 탁월한 협상 능력과 카리스마를 탑재한 철저한 복수주의자다. 송중기는 능청과 진지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극을 이끈다. 전여빈은 승소를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팔아넘길 독종 변호사 홍차영으로 변신해 송중기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 외에도 홍차영의 제임스 본드가 되고 싶은 해외파 인턴 변호사 장준우 역의 옥택연, 홍차영의 아버지이자 법무법인 지푸라기의 대표 변호사 홍유찬 역의 유재명, 피도 눈물도 없는 검사 출신 변호사 최명희 역의 김여진 등이 합류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마우스는 어두운 분위기의 티저로 기대감 조성에 나섰다. /tvN 제공
'마우스'는 어두운 분위기의 티저로 기대감 조성에 나섰다. /tvN 제공

이승기X이희준 '마우스', tvN 장르물의 진화

마지막으로 베일을 벗을 '마우스'는 SBS '신의 선물-14일', OCN '블랙' 등의 장르물을 통해 입지를 다진 최란 작가와 MBC '이리와 안아줘'를 연출한 최준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 정바름(이승기 분)과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상위 1% 사이코패스로 불리는 악랄한 '프레데터'를 추격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승기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을 맡았다. 정바름은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마를 쫓던 중 예상치 못한 '특별한 일'과 맞닥뜨리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수 예능인 배우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 온 이승기는 정바름 캐릭터로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펼친다.

이희준은 강력계 내 조폭 형사로 통하는 고무치에 분한다. 고무치는 누가 형사인지 누가 범죄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편법과 불법 수사마저 불사하는 인물이다. 복수를 위해 살인마가 있는 구치소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목표다. 이희준은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악무도한 형사 캐릭터를 빚어낸다.

여기에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문제적 고등학생 오봉이 역의 박주현을 비롯해 경수진, 안재욱, 표지훈 등이 합류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콘텐츠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했다. 제작진이 "tvN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자신해왔던 만큼 드라마 팬들의 기대도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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