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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이 21일 막을 내렸다.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송수우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캡틴' 캡처 |
TOP7 뜨거운 무대 퍼레이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송수우가 '캡틴'의 우승자로 선정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캡틴' 마지막 회는 캡틴을 향한 TOP7의 파이널 미션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작곡가 이현승, 펜타곤 후이, (여자)아이들 소연, AB6IX 대휘 등의 뮤지션들이 작곡한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가장 먼저 파이널 무대를 꾸민 주인공은 매력적인 보이스 컬러의 이서빈으로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작곡한 'Eternal Sunshine(이터널 선샤인)'을 불렀다. 이서빈은 "전체적으로 좋았다"는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 총점 354점을 받았다.
청량 보컬 이유빈은 이현승 작곡가의 '우연히 피어나'로 무대를 꾸몄다. 짝사랑을 향한 설렘을 표현한 R&B 풍의 발라드로 두각을 나타냈고 "지금까지 무대 중에 가장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과는 355점이었다.
댄스 보컬 김형신은 엘리베이터 작곡의 걸크러시한 힙합 댄스곡 'Ice Cold(아이스 콜드)', 보컬리스트 김한별은 펜타곤 후이가 작곡한 '하얀 나비', 올 라운더 플레이어 조아영은 AB6IX 이대휘의 댄스곡 '#HASHTAG(#해시태그)'로 무대를 꾸며 심사위원들로부터 각각 318점, 377점, 350점을 받았다.
사전 응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분위기 감성 보컬 송수우는 따뜻한 느낌의 아이리시 발라드 장르로 위로의 마음을 담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엘리베이터의 '들꽃이었더니'를 불렀다. "자신만의 매력이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오늘 무대에서는 조금 아쉬웠다"는 평을 들은 송수우는 335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유지니는 'Photographs(포토그래프)'를 열창했고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389점으로 심사위원 점수 1위에 올랐다.
'캡틴'의 최종 우승자는 심사위원 점수 40%와 시청자 문자 투표 35%, Mnet 캡틴 홈페이지 사전 응원 투표 25%가 반영된 최종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가려졌다. 그 결과 7위 김형신, 6위 이서빈, 5위는 이유빈, 4위 조아영, 3위 유지니가 선정됐다. 김한별과 송수우가 캡틴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송수우가 최종 점수 935점으로 '캡틴'의 영예를 차지했다.
송수우에게는 글로벌 K-POP 아티스트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와 우승 상금 1000만 원, 캡틴 트로피가 주어진다. 송수우는 "아직 많이 부족한데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