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정부 비판 사과…"'K 방역 꼴등' 발언 죄송"
입력: 2021.01.21 14:13 / 수정: 2021.01.21 14:13
강원래가 정부의 방역 정책 비판글을 올렸다가 이내 사과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말하다보니 감정이 격해졌다며 보상이 있는 방역대책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더팩트 DB
강원래가 정부의 방역 정책 비판글을 올렸다가 이내 사과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말하다보니 감정이 격해졌다"며 "보상이 있는 방역대책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더팩트 DB

SNS 통해 의료진에 거듭 사과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가 "K팝은 최고지만 방역은 꼴등"이라고 적었던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강원래는 2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열심히 노력해 준 관계자, 의료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말하다보니 감정이 격해져 '방역 정책이 꼴등'이라고 표현했다. 사과 드리며 앞으로 좀 더 보상이 있는 방역대책에 대해서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마련한 상인 간담회에 참석했던 일에 관해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되어 조금은 아쉽다. 아무도 저희 말을 안 들어줘서 어떤 자리이건 우리 목소리를 내고자 만든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서울 이태원에서 주점을 운영 중인 강원래는 지난 20일 열린 상인 간담회에서 "유흥업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물 마시고 노는 건 괜찮고 술 마시고 노는 건 안 된다'는 식으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 업소들이 대부분 저녁 8~9시 문 여는 곳이 많다"며 9시 이후 영업 금지와 관련해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그는 SNS에 "빌보드 1위까지 차지하는 세계 1등의 문화선진국이 됐는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현재 방역대책은 우리 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엔 선진국에 비해 꼴등인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1996년 구준엽과 함께 클론으로 데뷔해 '쿵따리샤바라' '초련' '빙빙빙' '돌아와' 등의 노래로 인기를 누렸다. 2001년 방송인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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