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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방영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이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3%를 기록하면서 수요 예능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TV조선 제공 |
전국 시청률 12.3%…이가령 드럼 연주 눈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뽕숭아학당'이 방영 예정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과 웃음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시청률 1위를 독주했다.
21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은 12.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지상파 포함 수요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동시간대에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5.6%)과 MBC '라디오스타'(5.4%)보다 크게 앞선 수치다.
또한 이날 '뽕숭아학당'은 TNMS 시청률 집계에서도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TNMS에 따르면 '뽕숭아학당' 35회는 유료가입가구 기준 1부 9.5%, 2부 9.0%를 기록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1부 4.1%, 2부 4.4%) MBC '라디오스타'(1부 4.2%, 2부 4.0%)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이날 '뽕숭아학당' 방송에서는 트롯맨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사곡'의 출연 배우들인 성훈,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노민과 함께 팀을 이뤄 트로트와 연기는 물론 각 종 게임에 등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존 트롯맨 멤버인 영탁은 이날 신곡 준비로 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다.
특히 '결사곡'에서 라디오 DJ 배역을 맡은 이가령이 '찐이야' 노래에 맞춰 신나는 드럼 연주를 선보인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가령은 이민영이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열창했을 때 눈물을 흘렸기 때문이다. 임영웅, 장민호, 이찬원, 이희재 등 '뽕숭아학당' 트롯맨들은 이가령의 드럼 연주에 맞춰 앞으로 나와 함께 흥을 돋우며 신나게 춤을 추기도 했다.
이외에도 트램펄린 위에서 웨딩사진 찍기, 드라마를 주제로 몸으로 퀴즈를 내는 '사랑의 시그널', 코끼리코 다섯 바퀴를 돌고 부케를 던져 받는 '사랑을 받아라', '결사곡' 극본을 맡은 스타 작가 임성한의 대표작 '인어아가씨'의 명장면을 패러디하는 '뽕반극장' 등의 게임이 이어졌다.
팀은 임영웅·이가령·전노민의 민트팀, 박주미·성훈·이찬원의 분홍팀, 장민호·김희재·이민영의 노랑팀으로 구성되면서 치열한 점수 쟁탈전에 이어졌으나 결국 박주미와 성훈, 이찬원 모두가 활약한 분홍팀이 승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예능감도 뛰어난 임영웅", "이찬원의 99.9% 구수하네", "이가령 드럼 연주 너무 멋있었는데 노래 당사자 영탁이 없어서 아쉽다", "예능의신 장민호", "결혼작곡 이혼작사 드라마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연예부 | ssent@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