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이 개봉 첫날 6만 451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기 흥행 중이던 '원더우먼 1984'는 3위로 밀려났다. /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
1월 일일 관객 최고 기록 경신…극장가 활력 기대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소울'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감독 피트 닥터)은 개봉 첫날인 20일 6만 451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85%이며 누적 관객 수는 6만 1663명이다.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 가드너(제이미 폭스 분)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티나 페이 분)가 함께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해 12월 23일 '원더 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이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 5만 1214명보다 높은 수치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만큼 앞으로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소울'과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공포 영화 '커넥트'(감독 제이콥스 체이스)는 2480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개봉 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던 '원더우먼 1984', 재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명작 '화양연화'는 900명대 관객을 불러들여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영화관을 찾은 총관객 수는 7만 1631명으로 올해 1월 일일 관객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2위는 6만 747명을 동원한 1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