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패션매거진 커버 모델료를 전액 기부한다. 사진은 지난해 영화 '#살아있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유아인. /배정한 기자 |
발렌시아가 컬렉션 입고 화보, WFP에 모델료 기부
[더팩트|원세나 기자] 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모델료를 전액 기부한다. 아울러 세계 기아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
유아인은 최근 패션브랜드 발렌시아가의 2021년 봄 WFP 컬렉션을 입고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2월호 커버 모델로 나서며 WFP(유엔세계식량계획, World Food Programme)의 '제로헝거' 메시지를 전했다.
WFP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주의 기관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헝거 팬데믹(Hunger Pandemic) 상황에도 전쟁이나 기아로 굶주린 사람들을 돕는 데 앞장선 공로로 202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발렌시아가는 전 세계에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세계 기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기 위해 2018년 겨울 WFP 컬렉션부터 '제로헝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유아인이 패션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컬렉션을 입고 아레나 옴므 플러스 2월호 커버 모델로 나섰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
올해 봄 소개되는 발렌시아가의 WFP 컬렉션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WFP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며, 이번 화보의 유아인 모델료 역시 전액 WFP에 기부된다.
유아인은 이번 화보에서 유쾌함, 진중함 등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내며 완성도 높은 컷을 만들어냈다. 그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며 변주를 잘 해내는 것이 배우로서의 과제"라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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