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부터 K팝까지' 키이스트, 올해 제작 예정 드라마 공개
입력: 2021.01.20 14:05 / 수정: 2021.01.20 14:05
지난해 6편의 드라마를 제작한 종합엔터테인먼트그룹 키이스트가 올해 제작 예정 드라마 4편을 20일 공개했다. 사진은 키이스트 소속 배우들이 이달 1일 신축년 새해 인사를 전하는 모습. /키이스트 제공
지난해 6편의 드라마를 제작한 종합엔터테인먼트그룹 키이스트가 올해 제작 예정 드라마 4편을 20일 공개했다. 사진은 키이스트 소속 배우들이 이달 1일 신축년 새해 인사를 전하는 모습. /키이스트 제공

박성혜 대표, "모든 가능성 열고 막판 협상 중" 기대 당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SBS '하이에나',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JTBC '허쉬' 등을 제작한 종합엔터테인먼트그룹 키이스트가 올해 드라마 제작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이스트는 지난해 총 6편의 드라마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였으며 올해에도 독창적인 기획이 돋보이는 완성도 있는 드라마들을 선보이겠다고 20일 밝혔다.

키이스트가 이날 1차로 공개한 2021년 제작 드라마는 '별들에게 물어봐', '경이로운 구경이', '한 사람만', '일루미네이션' 등 4개이다.

먼저 '별들에게 물어봐'는 우주관광객과 우주인의 우주정거장 로맨틱 코미디라는 다소 생소한 작품 설명을 담은 국내 최초 우주 배경 드라마로 화제를 낳고 있다.

우주정거장 등 우주 관련 세트장 건립 등 총 제작비만 400억 원이 이상이 투입될 예정으로, 해외 팬들을 겨냥할 대형 스타급 배우들과 일정을 조율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별들에게 물어봐'는 '질투의 화신', '파스타' 등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로 불리는 서숙향 작가가 3년 간 준비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번째는 액션 추격 스릴러 드라마 '경이로운 구경이'이다. 현직 보험조사관인 40대 여성 탐정과 연쇄살인마 여대생 킬러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촉망받는 루키 공동작가팀 성초이가 극본을 맡았고 '아무도 모른다', '조직'을 통해 장르 드라마에 최적화된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흠PD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주인공 역할에 원조 한류스타 여배우와 막판 출연을 조율하고 있어 일본 유수의 플랫폼으로부터 선구매 요청 등이 쇄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번째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벌어지는 감동 로맨스 드라마 '한 사람만'이다.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으로 감각적인 영상미를 연출한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마지막은 새로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물인 '일루미네이션'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의 극본을 맡은 정세랑 작가가 다시 대본을 쓴다. '일루미네이션은' K-POP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통과 그들을 둘러싼 프로페셔널한 인물들의 분투와 서사를 다룬 내용이다. 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1차 라인업 네 작품은 현재 국내 플랫폼은 물론, 글로벌OTT 등과 모든 사업적인 가능성을 열어놓고 막판 협상 진행 중에 있다"며 "2020년부터 키이스트의 드라마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다. 올해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 시도는 여전히 이어 나가는 한편, 전통의 배우 명가에서 콘텐츠 스튜디오를 더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려고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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