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가 오는 2월 20일 베일을 벗는다. 주연을 맡은 이서진 이주영은 시간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OCN 제공 |
이서진X이주영 캐릭터 티저 공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타임즈'가 2월 중순 안방극장을 찾는다.
OCN은 20일 "새 토일드라마 '타임즈'(극본 이새봄 안혜진, 연출 윤종호)가 오는 2월 2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OCN은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개국 최초로 시청률 10%대의 벽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타임즈'는 오는 24일 종영하는 '경이로운 소문' 후속으로 편성돼 그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OCN은 편성 확정 소식과 함께 '타임즈'의 주인공 이진우(이서진 분), 서정인(이주영 분)의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각각 2015년, 2020년에 살고 있으며 전화로 연결됐다는 설정으로 극을 끌어간다.
'진실을 좇는 소신파 기자' 이진우의 영상은 "여기 2020년이에요"라는 서정인의 전화로 시작된다. 그는 황당한 장난 전화라 여기며 속는 셈 치고 "나는 잘살아요?"라고 물었으나 "죽었어요. 이진우 씨"라는 의외의 답을 듣는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이진우 씨가 저 좀 도와주세요"이라는 서정인의 간절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못했다. 그는 날 선 눈빛을 뿜으며 시간을 초월해 사건을 풀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진실을 마주한 열정파 기자' 서정인은 한 발의 총성과 함께 잠에서 깬다. 그는 2020년에 살고 있는 대통령 서기태(김영철 분)의 딸이자 방송사 DBS의 기자 신분이다. 2015년 아버지가 국회의원 신분으로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죽었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에 빠진다. 이진우에게 "우리 아버지 좀 살려주세요"라며 간절하게 도움을 청해 특별한 공조를 기대케 했다.
제작진은 "이번 영상에는 과거 이진우와 현재 서정인의 '비대면 공조 케미'가 빠짐없이 담겼다. 각자의 목적을 가진 두 기자가 소신과 열정을 가지고 시간을 초월해 함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전개될 예정이다. 얼굴 한번 보지 않고도 완벽한 호흡을 선보일 두 사람의 진실 추적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 아버지 서기태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과정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