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탄 '암행어사', 방송 후 첫 두자릿수 시청률 돌파
입력: 2021.01.20 11:44 / 수정: 2021.01.20 11:44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가 19일 방송된 10회차에서 전국 기준 시청률 11.6%를 올리면서 지난달 21일 방송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이윌미디어 제공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가 19일 방송된 10회차에서 전국 기준 시청률 11.6%를 올리면서 지난달 21일 방송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이윌미디어 제공

10회 시청률 11.6% 월화 1위…김명수 구한 권나라 활약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드라마 '암행어사'가 방영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월화극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전회차 대비 시청률이 2% 가까이 오르는 등 최근 기세가 돋보인다.

2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10회는 전국 기준 1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8회와 9회에서 기록했던 최고 시청률인 9.7%보다 1.9% 높은 수치다. 시청률 추이 또한 5회(5.7%) 이후 6회 6.5%, 7회 8.7% 등 수직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암행어사'가 이날 기록한 시청률은 지난달 21일 1회 방송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한 것에 의미가 있다. 또 '암행어사'가 기록한 두자릿수 시청률은 KBS에서 방영된 평일드라마 기준 약 1년 만의 일로 눈길을 끈다.

'암행어사' 이전에 평일드라마에서 두자릿수 시청률을 보인 드라마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방송된 32부작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였다. '99억의 여자'의 최고 시청률은 2020년 1월 1일 방송된 18회가 기록한 11.6%이다.

아울러 '암행어사'의 향후 시청률 상승세는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월화드라마였던 SBS '펜트하우스' 시즌1과 tvN '낮과 밤'이 모두 종영했고, MBC는 동시간대에서 시사교양 프로그램 '빈집살래'를 방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첫 선을 보인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1회 시청률 2.0%를 기록했지만, 19일 방송된 2회차에서는 1.6%에 그쳤다.

한편 KBS2 드라마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 비밀 수사관인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날 방송된 10회에서는 '암행어사'의 주역 3인방인 김명수(성이겸 역), 권나라(홍다인 역), 이이경(박춘삼 역)의 여정이 지속됐다.

특히 붙잡힌 성이겸을 화살 한 발로 구해낸 홍다인의 고군분투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홍다인은 역졸들을 이끌고 악인들을 사로잡는 지휘력은 물론, 매의 눈으로 거짓 증거를 포착해 위기에서 어사단을 구해내는 등 선 굵은 활약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2kuns@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