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박시연 "해서는 안 될 일…진심으로 반성"
입력: 2021.01.20 07:31 / 수정: 2021.01.20 08:32
박시연이 지난 17일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더팩트 DB
박시연이 지난 17일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더팩트 DB

소속사와 함께 거듭 사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 사고에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박시연은 20일 오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가 직접 사과하는 게 맞기에 저의 개인 공간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며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먼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반성하고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박시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역시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박시연이 전날 마신 술의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연과 피해차량 탑승자 모두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 그는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2000년 미스 서울 미로 데뷔한 박시연은 영화 '마린보이' '간기남' 등의 영화를 비롯해 SBS '마이걸', MBC '달콤한 인생'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누렸다. 최근 tvN '산후조리원'에서 톱스타 임산부 역으로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은 박시연 사과문 전문>

박시연입니다. 제가 직접 사과하는 게 맞기에 저의 개인 공간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먼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합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반성하고 반성하겠습니다

tissue_hoo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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