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유력 후보 '미나리' 윤여정, 美 연기상 13관왕 쾌거
입력: 2021.01.19 11:29 / 수정: 2021.01.19 11:29
배우 윤여정(오른쪽)이 영화 미나리로 미국 각 종 영화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다. /판씨네마 제공
배우 윤여정(오른쪽)이 영화 '미나리'로 미국 각 종 영화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다. /판씨네마 제공

13개 시상식 여우조연상 모두 석권…정이삭 감독도 작품·각본상 4관왕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미국 오스카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1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19일 '미나리'의 수입·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윤여정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미국 연기상 13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앞서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모두 상을 받은 후 이번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의 상까지 휩쓸면서 총 13개의 여우조연상을 석권했다.

또한 정이삭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의 각본상과 덴버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미나리'의 작품성을 입증했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여정을 비롯해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윌 패튼 등이 출연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이자 영화 제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여정은 '미나리'에서 딸 모니카와 사위 제이콥의 부탁으로 어린 손자 데이빗과 앤을 돌보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살게 된 한국인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다. 사랑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열연하면서 미국 비평가협회는 물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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