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나영이 부른 드라마 '런 온' OST '그대는 어디에'가 음원차트에서 순항하고 있다. /네버랜드엔터 제공 |
매년 평균 3작품 참여, OST 퀸으로 성장 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김나영이 차세대 OST 퀸의 저력을 보여줬다.
김나영은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의 OST 파트8 '그대는 어디에'를 불렀고 지난 14일 음원이 공개됐다. 이 곡은 공개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에 진입했고 15일 오전에는 벅스뮤직 1위에 등극했다. 오후에도 꾸준히 톱10이다.
'그대는 어디에'는 발매 당일인 14일 국내 최다 이용자 수를 보유한 멜론에서도 일간차트 92위로 진입했다. 15일에도 꾸준히 톱100을 지키고 있다.
김나영은 2014년 12월 '니 말대로'로 정식 데뷔하기 전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OST '바라고 바라고'를 먼저 불렀다. 이후 '어땠을까', '니가 없다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동시에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년', '오렌지 마말레이드',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동백꽃 필 무렵',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의 OST를 불렀다.
깔끔한 가창력에 깊이 있는 감성을 갖춘 김나영은 수많은 드라마의 러브콜을 받으며 2015년부터 매년 세 작품 정도에 참여하고 있다. 백지영, 거미, 린 등을 잇는 OST 퀸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김나영의 새해 첫 드라마 OST인 '그대는 어디에'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담하면서도 애절하게 담아낸 곡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고조되는 감정이 돋보인다. 드라마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한편 '런 온'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이야기와 속도로 서로를 향해 가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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