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아나운서, KBS 퇴사→한의대 도전…"될 때까지"
입력: 2021.01.15 11:09 / 수정: 2021.01.15 11:09
김지원 아나운서가 KBS 퇴사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SNS 캡처
김지원 아나운서가 KBS 퇴사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SNS 캡처

둥지 떠나 인생 2막 예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김지원 아나운서가 KBS에서 퇴사하고 한의대에 도전한다.

김지원은 1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제 저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한다"며 "아역부터 아나운서까지 방송과 함께 평생을 살아오면서 저라는 사람이 단순히 말하기 보다는 스스로 고민해서 찾은 인사이트를 전달할 때 희열을 느낀단 걸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 더 나답게, 원하는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공부가 꼭 필요해졌다. 최근 인생 최대 위기였던 번아웃 때문에 환자로 시간을 보내다가 너무나도 파고들어 보고 싶은 한의학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쁘게 빛나는 것도 좋지만 더 깊은 사람이 되고 싶다. 설령 실패로 끝나더라도, 자본주의가 대체할 수 없는 신개념 톱니바퀴가 되기 위한 마지막 도전을 해보려 한다. 제게는 아직 퇴직금이라는 일말의 여유와 뛰어넘고 싶은 롤모델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는 "아마 될 거다. 왜냐면 될 때까지 할거니까. 저의 15수 도전기는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겠다. 당장 3월 모의고사부터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대일외고 연세대학교 출신인 김지원은 2012년 39기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KBS '도전 골든벨' '뉴스광장' '뉴스9' '김지원의 옥탑방 라디오' 등에서 활약했다.

tissue_hoo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