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가 자체 제작 리얼리티 '트레저멉 시즌2'를 준비 중이다. 오는 22일 공개한다. /YG 제공

14일 음악 방송 활동 시작,자체 제작 리얼리티도 준비 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 그룹 트레저가 자체 제작 리얼리티 콘텐츠도 준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5일 공식 블로그에 트레저의 2번째 자체 제작 리얼리티 '트레저맵 시즌2'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약 5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트레저 12명 멤버의 불꽃 튀는 추격전과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펼쳐져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YG에 따르면 '트레저맵 시즌2' 촬영에는 100대 이상의 카메라가 설치됐다. 데뷔 6개월 차 신인의 자체 제작 콘텐츠라고 믿기 어려운 스케일이다. 트레저와 팬들의 교감을 위한 YG의 아낌 없는 지원과 투자가 돋보인다. YG는 앞서 "신곡 준비로 인해 잠시 멈췄던 리얼리티 콘텐츠 '트레저맵'을 정규 앨범 발표와 함께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팬들과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트레저의 음악 방송 일정도 시작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했는데 YG 소속 아티스트가 해당 음악 방송에 출연한 건 4년 2개월 만이다. 트레저는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MY TREASURE(마이 트레저)'와 수록곡 '미쳐가네 (GOING CRAZY)' 두 곡 무대를 펼쳤다.

블랙 수트 차림의 트레저는 '미쳐가네 (GOING CRAZY)'에 맞춰 칼군무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어 컬러풀한 의상과 싱그러운 비주얼로 변신한 트레저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MY TREASURE'의 활기찬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트레저는 지난 11일 첫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MY TREASURE'는 일본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또 데뷔 때부터 이어 온 'THE FIRST STEP(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로 총 판매량 100만 장을 앞뒀다.

트레저는 오는 16일 MBC '쇼! 음악중심'과 17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레저맵 시즌2'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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