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꾸민 '뽕숭아학당', 시청률 11.2%로 동시간대 1위 수성
입력: 2021.01.14 11:17 / 수정: 2021.01.14 11:17
14일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의 전국 시청률은 11.2%를 기록했다. /TV조선 제공
14일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의 전국 시청률은 11.2%를 기록했다. /TV조선 제공

박상민·이적·박기웅·허경환·김지민·이국주 등 일일 선생님 출연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박상민, 이적, 박기웅 등 호화 게스트가 출연한 '뽕숭아학당'이 새해에도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34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2%,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6%를 돌파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등 트롯맨이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소와 관련된 특별 게스트와 함께하는 '황금소 특집' 2탄이 전파를 탔다. 가수 박상민과 이적, 배우 박기웅, 개그맨 허경환과 개그우먼 김지민, 이국주 등이 일일 선생님으로 출격했고, 수업을 받은 트롯맨들이 명곡을 부르거나 연기를 하는 등 예능감을 뽐냈다.

먼저 '소 수염'이 트레이드마크인 가수 박상민이 선생님으로 출격한 시간에는 '소 수염 가요제'가 펼쳐졌다. 노래방 기계 점수와 박상민의 특별 점수로 최종 1등이 가려지는 가요제에서 영탁은 희망찬 기운이 넘치는 '너에게로 가는 길'로 98점을 획득했다. 김희재는 '해바라기'를 선곡해 감성 가득한 열창으로 95점을 차지했고, 이찬원은 구수한 '청바지 아가씨'로 흥을 이끌었지만 85점을 받아 좌절했다.

'눈물잔'의 애절한 느낌을 완벽히 살린 장민호와 '하나의 사랑'으로 원곡자 박상민의 극찬을 받은 임영웅은 각각 95점을 기록하며 환호를 끌어냈다. 이중 임영웅은 박상민의 특별 점수 만점인 10점을 추가로 얻으면서 최종 1등에게 주어지는 황금소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1985년생 소띠 배우인 박기웅의 연기 수업이 진행됐다. 박기웅은 트롯맨들의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즉흥연기를 제안했다. 연기 도우미로 개그맨 허경환, 개그우먼 김지민과 이국주까지 합세하면서 연기 혼을 끌어올렸다. 아찔한 상황 속에 투입된 트롯맨들은 재치를 발휘하며 연신 폭소를 안겼다. 연기수업에서는 장민호가 짠내나는 신입사원을 표현하면서 1등으로 거듭났다.

마지막으로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통하는 레전드 선배 가수 이적이 선생님으로 등장하면서 트롯맨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찬또위키' 이찬원 외에도 임영웅, 영탁 등 멤버들이 이적에 대한 정보를 마구 쏟아내면서 트롯맨들 모두 이적의 오랜 팬임을 입증했다.

트롯맨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이적의 명곡을 이적 앞에서 릴레이로 부르는 행복을 만끽하기도 했다. 영탁은 '왼손잡이'를 통해 가창력을 뽐냈고 이적은 영탁의 팽팽한 텐션을 칭찬했다. 이적은 시원한 목청과 짙어진 록스타일로 '하늘은 달리다'를 열창한 이찬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가슴을 저미는 깊은 울림을 안긴 장민호에게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가사에 담겼다고 운을 뗀 김희재는 '같이 걸을까'를 불러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켰으며, 임영웅은 시청자들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다행이다'로 온기 가득한 진심을 전달했다. 이적이 뽑은 '최고의 이적송'은 장민호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트롯맨들과 이적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적이 직접 작곡한 '당연한 것들'을 함께 부르며 안방에 깊은 위로를 선사했다.

2kuns@tf.co.kr

[연예부ㅣ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