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아내 문정원, 층간소음 "건물 구조상 문제, 죄송할 따름"
  • 원세나 기자
  • 입력: 2021.01.13 07:49 / 수정: 2021.01.13 07:49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층간소음에 대해 항의하는 이웃에게 사과했다. /더팩트 DB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층간소음에 대해 항의하는 이웃에게 사과했다. /더팩트 DB

아랫집 주민 항의 댓글에 장문의 재댓글로 사과 [더팩트|원세나 기자] 방송인 이휘재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이웃에게 사과했다.

11일 문정원의 SNS 게시물에는 이휘재 문정원 가족의 아랫집에 살고 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의 '층간소음 항의' 댓글이 게재됐다.

그는 "아랫집인데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할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라"며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는 글을 남겼다. 이어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나도 임신 초기라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서 댓글 남긴다. 시정 좀 부탁드린다"고 토로했다.

12일 문정원 역시 댓글로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사과하며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 시키고 있다.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며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도 호소했다.

또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조심시키고 있다. 며칠 샤워도 못 하고 설거지도 아이들 우선 앉혀놓고 가만히 놀 수 있는 놀거리나 숙제시켜놓고 밀린 일을 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리신다'고 하셔서 정말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하라고 혼낼 때가 많다. 아이들도 아랫집 이모가 힘드셔하고 서로 조심하자고 하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간혹 있다"며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정원은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라며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문정원은 지난 2010년 이휘재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현재 문정원은 해당 게시글 이후 12일 새롭게 게재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대해서는 댓글을 막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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