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사랑이다"…트레저, 강렬함 이면의 따뜻함(종합)
입력: 2021.01.11 14:04 / 수정: 2021.01.11 14:06
트레저가 11일 오후 1시 첫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데뷔 5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YG 제공
트레저가 11일 오후 1시 첫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데뷔 5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YG 제공

11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트레저는 강렬한 음악으로 2020년 최고의 신인 자리에 올랐다. 이번엔 힘을 조금 빼고 따뜻한 음악을 통해 마음으로 다가간다.

트레저가 11일 오후 1시 첫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 발표 관련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확연히 달라졌다. 밝고 희망적인 곡이다. 신선했고 녹음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충전했다. 그 기운이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한다. 노래를 듣는 한 분 한 분께 희망을 드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분위기를 확 바꾼 타이틀곡은 'MY TREASURE(마이 트레저)'다. 데뷔곡 'BOY(보이)'를 시작으로 '사랑해 (I LOVE YOU)'와 '음 (MMM)'을 통해 사랑을 노래하며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트레저는 이번 타이틀곡에서는 밝은 분위기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다같이 힘을 내자. 내일은 다시 환한 빛이 뜰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노랫말부터 따뜻하다. '꿈에서 깬 듯 다시 새롭게/It's alright 잘 될 거야/맑은 하늘이 우릴 기다리듯/더 좋은 날이 밝아 올 거야/웃을 때 더 예뻐 넌/'우린 결국 빛날 테니/내일이 올 때 빛나는 존재/웃음을 잃지 마 절대로/언제나 내게로 와서 손을 잡아/아무 걱정 하지 마/한 번 더 뜨겁게 웃어줘/안되면 어때 다시 시작해' 등이다.

트레저는 "희망은 사랑이란 주제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판타지 동화 같은 뮤직비디오에 힘든 상황에 놓인 모든 분들께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고 안무도 활기찬 에너지를 담았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귀엽고 재치 있는 연기가 포인트다. '웃을 때도 넌 예뻐'라는 가사에 맞춰 하는 볼을 터치하는 안무가 포인트다. 우리는 광대승천춤으로 부른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디지털 앨범에는 10곡, 피지컬 음반에는 12곡이 수록됐다. 완전한 신곡은 총 3곡이다. 신곡은 'MY TREASURE', '나랑 있자(BE WITH ME)', 'SLOWMOTION(슬로우 모션)'이다. 'SLOWMOTION'은 '히트곡 제조기'이자 같은 소속사 선배인 악뮤 이찬혁이 공동 작사·작곡했다. 이찬혁과 글로벌 슈퍼 루키 트레저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기대가 모인다.

멤버들은 "'TREASURE EFFECT'는 우리의 'THE FIRST STEP'을 다 담았다. 우리는 다 빛나고 소중한 보석이라는 테마로 했다"며 "12곡 모두 좋지만 한 곡만 택하라면 'SLOWMOTION'이 있다. 악뮤 찬혁 선배님이 주신 곡이다. 디렉까지 직접 봐주셨다. 보석함(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미쳐가네'도 수록했다. 트레저의 탄생을 알리는 곡인 만큼 특별한 의미"라고 말했다.

트레저는 확연히 달라졌다. 밝고 희망적인 곡이다. 신선했고 녹음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충전했다. 그 기운이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한다. 노래를 듣는 한 분 한 분께 희망을 드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YG 제공
트레저는 "확연히 달라졌다. 밝고 희망적인 곡이다. 신선했고 녹음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충전했다. 그 기운이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한다. 노래를 듣는 한 분 한 분께 희망을 드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YG 제공

멤버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래퍼 라인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타이틀곡 'MY TREASURE'에 작사가로 등재됐다. 최현석과 하루토는 10번 트랙 '미쳐가네 (GOING CRAZY)'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곡의 작사 및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요시는 총 10곡의 크레디트에 포함됐다.

트레저는 "작사 뿐만 아니라 곡 작업도 참여하고 있다. 매 순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참여하고 있고 우리에겐 그 자체가 의미이자 힐링이다. 꾸준히 계속해서 작업하고 있다. 더 많이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트레저는 지난해 8월 데뷔 후 'THE FIRST STEP'을 테마로 3장의 싱글을 발표하고 도합 7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쉼 없이 달려왔다. 이에 힘입어 2020년을 결산하는 여러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는 시작일 뿐이다. 트레저는 첫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로 첫 여정의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트레저는 "2020년 함께라는 단어의 힘과 에너지를 느꼈다. 꿈의 첫 걸음을 내디딜 때부터 멤버들, 팬들과 함께 해왔고 지금까지 잘 해올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앨범 판매량이라는 수치 이상으로 보내주시는 사랑을 느끼고 있고 보답하기 위해 좋은 음악 만들고 있다.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에너지 넘치게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무대에서 팬들의 함성을 듣는 걸 상상만 했다. 얼마 전 언택트 콘서트에서 온라인이지만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느껴보는 감동이었다. 다시 느끼고 싶고 우리 에너지도 빨리 전달하고 싶다"며 "조금이라도 빨리 전 세계 트레저 메이커(팬덤명)를 만나고 싶다. 상황이 좋아져서 우리의 꿈인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트레저는 이날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약 110분 동안 카운트다운 파티를 진행한다. 첫 정규 앨범 소개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토크, 트레저 메이커 어워즈 등 신년 맞이 특별하고 다채로운 코너들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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