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9일 올해 첫 프로젝트로 '신구 예능인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MBC 제공 |
'신구 예능인 찾기' 프로젝트 예고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유산슬, 지미 유, 유두래곤, 린다G, 비룡, 만옥, 천옥 등 지난해 '부캐 신드롬'을 양산한 '놀면 뭐하니?'가 올해 첫 계획을 공개한다.
8일 MBC '놀면 뭐하니?'는 9일 방송에서 "유재석과 제작진이 2020년 한 해를 정리하고 2021년에 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유재석 씨와 함께 2020년 방송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분들과 2021년을 빛낼 예비 스타들이 함께 하는 '신구 예능인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 중"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들과 만나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국민 MC' 유재석의 오랜 바람과 빅픽처가 담긴 해당 프로젝트가 어떤 모습일지 주목되고 있다. '신구 예능인'들을 찾아 나설 그의 활약도 관심을 모은다.
또한 '놀면 뭐하니?'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에게 제작진이 서프라이즈 선물을 마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고 전언했다. 공개 된 사진에서는 유재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이 담긴 현수막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유재석 전용 고급 의자도 준비되면서 불편한듯 의자 끄트머리에 앉아 있는 유재석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아울러 유재석이 MBC 방송연예대상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효리와 비에게 감사와 새해 인사를 전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유재석에게 생애 처음으로 '베스트커플상'을 안겨준 이효리는 평소와 다른 귀여운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효리는 화제의 '이불드레스'의 비하인드도 전해줄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인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유(YOO)니버스' 구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최근 18회차 연속(74회 제외)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