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스가 8일 세계적인 DJ인 스티브 아오키가 프로듀싱하고 미국 래퍼 Thutmose가 피처링 참여한 곡 'Fav Boyz'를 전 세계 동시 발표한다.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
8일 오후 2시 'Fav Boyz'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보이그룹 에이스(A.C.E)가 2021년 첫 활동으로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곡을 발매한다.
에이스는 8일 오후 2시(한국시간)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Fav Boyz(파브 보이즈)'를 발표한다. 에이스가 지난해 9월 발매한 4번째 미니 앨범 '호접지몽'의 타이틀곡 '도깨비(Favorite Boys) (페이보릿 보이즈))'를 리믹스 한 곡으로 세계적인 DJ인 스티브 아오키가 프로듀싱하고 미국 래퍼 Thutmose가 피처링 참여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으로 인해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에이스는 전 세계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자 했고 'Fav Boyz'를 완성했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댄스 장르를 기반으로 힙합 비트와 랩, K-POP 요소를 가미하며 한국적인 요소를 강조했던 원곡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리믹스를 맡은 스티브 아오키는 체인스모커스, 릴 존, 블랙 아이드 피스 윌아이엠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DJ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MIC DROP(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을 작업하며 K-POP 아티스트와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몬스타엑스의 앨범 참여와 빅히트 레이블 공연에서 방탄소년단과 합동 공연을 했다.
스티브 아오키는 소속사를 통해 "에이스는 스타가 되고 있는 유망주이며 이렇게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나게 되어서 기대가 크다. 이 곡을 통해 새해를 시작하는 모두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에이스 멤버들과 스티브 아오키, Thutmose는 사이버 펑크스타일의 영상미와 감각적 사운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아포칼립스 상황 속 각 멤버들의 세계관을 표현했다. 사진은 뮤직비디오 속 장면들.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
Thutmose는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OST 'Memories(메모리즈)'의 가창자로 참여하며 국내 팬들에게 알려졌고 빌리 아일리시의 공연 오프닝 아티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가상 힙합 그룹 트루 데미지에 참여해 (여자)아이들 소연과 합을 맞췄다.
뮤직비디오는 아티스트들의 안전을 고려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한국에서 각각 촬영됐으며 뮤직비디오 속 에이스 멤버들과 스티브 아오키, Thutmose는 사이버 펑크스타일의 영상미와 감각적 사운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아포칼립스 상황 속 각 멤버들의 세계관을 표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는 2021년 에이스의 첫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에이스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다양하고 글로벌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전 세계의 팬들에게 에이스의 활발한 활동이 의미 있는 위로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에이스는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선정한 2020년 K-POP 부문 글로벌 연말 결산 중 글로벌 신인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한국의 신인 아티스트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레이더 코리아(RADAR Korea) 플레이리스트에서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글로벌 프로젝트와 더불어 2021년 에이스가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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