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4회는 전국 시청률 26.7%를 기록하면서 화제성을 입증했으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상승세를 타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일반적 시청률 추이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TV조선 제공 |
최고 시청률 29.4%, 1대 1 데스 매치 30% 돌파 기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가 4회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26.5%를 기록하면서 첫 방송 이후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 가도를 달렸다. 다만 2회부터 이어진 직전 회차 대비 시청률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8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4회 방송은 최고 시청률 29.4%, 전국 26.7%를 기록했다. 이중 전국 시청률은 동시간대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등 모든 채널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했다.
앞서 전국 시청률 28.6%를 기록해 종편 예능의 역사를 다시 썼던 1회차 방송분보다 2% 가량 하락했으며, 2회(28.5%)와 3회(27%)보다 낮은 수치이다. 급격한 시청률 하락은 아니지만 회차가 거듭되면서 상승세를 타는 일반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청률 추이와는 대조적이다.
다만 '미스트롯2'는 특별 마스터로 참여하고 있는 TOP6 등 탄탄한 고정 팬층 덕분에 흔들림없는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당초엔 초반 30% 대 돌파도 기대됐지만, 1대 1 데스 매치 이후 상황에 따라 반등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미스트롯2'의 시청률 하락세에 대해 "프로그램 전체를 이끌어가는 스타가 아직 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7일 방송된 4회차에서는 본격적인 본선 1라운드 무대 경연 결과, 비교적 기대가 낮았던 '아이돌부'의 황우림이 '진'에 오르는 등 '차세대 트롯퀸' 탄생을 예고하거나, 예선전에서 '진'을 받았던 윤태화가 본선에서 탈락했다가 추가합격을 통해 극적으로 생존하는 등 반전 요소에만 치우쳐 있다는 해석도 있다.
한편 이날 '미스트롯2' 4회에서는 총 112팀의 마스터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49팀 중 본선 1라운드 '장르별 팀미션' 경연을 통해 총 31팀, 39인의 본선 2라운드 진출자가 가려졌다. 미션곡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의 히스토리나 노래 및 춤 연습 등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탔고, 이중 홍지윤, 허찬미, 김사은과 한팀을 꾸려 유지나의 '미운 사내'를 부른 아이돌부 황우림이 최고점을 받아 '진'의 영예를 안았다.